국내 걷기 여행길 TOP 10, 제주 올레 1위

2020.05.03 8:21 by bliss in Attractions No Comments

2019년 국내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은 걷기 여행길 TOP 10

최근에는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관광 코스를 둘러보는 여행에서 벗어나 천천히 걸으면서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몸소 체험하는 여행을 하고자 하는 관광객이 점점 늘고 있는데요. 걷기 여행은 신체 및 정신 건강에 도움이 많이 될 뿐만 아니라 느리게 걸으면서 구석구석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으며 여행 경비도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18년 12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걷기 여행을 즐긴 국내 관광객은 1,600만 명이었으며, 2019년 내국인의 걷기 여행 경험률은 37%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습니다. 2019년 기준 걷기 여행길 누리집 ‘두루누비’에는 1,851개의 코스가 있는데요. 오늘은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19년 11월 26일부터 12월 26일까지 전국 만 15~79세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방문한 걷기 여행길은 어디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2019년 걷기 여행길 TOP 10

제주 올레길: 15.9%
해파랑길: 9.7%
지리산 둘레길: 8.0%
덕수궁 산책길: 5.9%
두물머리길: 5.8%
남산 둘레길: 4.8%
관악산 둘레길: 4.8%
한라산 둘레길: 4.6%
중문 둘레길: 4.5%
소양강 둘레길: 3.5%

여행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걷기 여행길은 ‘제주 올레길'(15.9%)로 작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다음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긴 최장 트레일 거리인 ‘해파랑길'(9.7%), 지리산 둘레를 도는 ‘지리산 둘레길'(8.0%), 두 남녀가 함께 걸으면 오래지 않아 헤어지게 된다는 속설이 있는 일명 덕수궁 돌담길로 불리는 ‘덕수궁 산책길'(5.9%),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곳에 있어 아름다워 영화 촬영지로 자주 쓰이는 ‘두물머리길'(5.8%)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작년에는 ‘남산 둘레길’과 ‘소양강 둘레길’이 10위권에 진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