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퀘벡 몽모랑시 폭포 놓치면 후회해!

캐나다 퀘벡 폭포, 나이아가라 폭포보다 더 높다!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공유와 김고은이 재회했던 퀘벡의 샤토 프롱트낙 호텔에서 차로 20분을 달리면, 퀘벡 몽모랑시 폭포(Montmorency Falls)가 나옵니다. 51m 높이의 나이아가라 폭포보다 32m가 더 높은 총 83m 높이의 폭포입니다. 몽모랑시 폭포의 매력을 함께 살펴볼까요?

몽모랑시 폭포의 정면 모습

퀘벡 몽모랑시 폭포 입니다

저희는 4월 초에 갔는데, 폭포수는 웅장한 소리를 내면서 흘러내리고 있었지만 강이 아직 얼어붙어 있었어요. 한겨울에는 얼어붙은 강 위를 걸어가 물줄기가 흘러내리는 모습 그대로 얼은 폭포 밑까지 갈 수 있어요. 또는 집라인(Zip line) 체험을 통해 폭포 위를 날며 건너편으로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암벽 등반도 가능합니다.

폭포 안내도

몽모랑시 폭포 안내도 입니다

안내도입니다. 겨울에는 안전을 위해 파란색 점선만 갈 수 있어요. 한 바퀴를 돌지 못하고 다시 되돌아오는 노선입니다. 그 외 계절에는 빨간색 점선을 따라 한 바퀴를 돌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없지만, 주차요금과 3인 가족의 왕복 케이블카 패키지로 $42(약 4만 원)를 냈어요.

이용 시설

퀘벡 폭포 이용 시설 입니다

케이블카 시작점에는 스낵바, 기념품 가게, 화장실 있는 안내센터가 있습니다. 케이블카는 생각보다 짧고, 다리 위에서 보는 전망과 특별히 다르지 않아 생략해도 좋을 것 같아요. 케이블 도착점과 가장 가까운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으면 됩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폭포 뒷부분의 마을에 주차하고 걸어오는 사람도 있었어요. 케이블카 도착점에는 레스토랑, 연회장, 스낵바, 기념품 가게, 화장실이 있는 마노와 몽모랑시(Manoir Montmorency) 건물이 있습니다. 이곳은 영국 빅토리아 여왕(Queen Victoria)의 아버지인 켄트 공작(the Duke of Kent)이 1791년부터 1794년까지 지낸 곳으로 유명합니다. 이 건물의 2층 테라스에서 보는 전망도 꽤 좋아요. 건물을 지나 조금 더 걸어 올라가면, 폭포 위에 설치된 폴스 서스펜션 다리(Falls Suspension Bridge)가 나옵니다. 폭포수가 떨어지는 모습을 바로 위에서 볼 수 있어요.

폭포에서 보이는 전경

캐나다 퀘벡 모습입니다

폭포에서 바라보이는 강은 세인트로렌스(St. Lawrence) 강입니다. EBS <세계테마기행-세인트로렌스 강을 따라 4부작>에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강 왼쪽에 보이는 곳은 오를레앙(Île d’Orléans) 섬 으로, 섬 전체가 캐나다 국립 사적지입니다. 프랑스풍의 시골 마을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와이너리와 농장 투어를 할 수 있어요. 거제도 2/3의 크기입니다. 강 오른쪽에 보이는 곳은 <도깨비>의 촬영지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퀘벡의 구시가지(Old Quebec) 입니다.

4월 이후 8월에도 잠시 들렸는데, 또 다른 매력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캐나다 퀘벡 여행 시 몽모랑시 폭포 를 놓치지 않고 함께 둘러보면 좋을 것 같아요. 즐거운 추억을 쌓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2 Responses to “캐나다 퀘벡 몽모랑시 폭포 놓치면 후회해!”
  1. 포토구라퍼 says:
    • bliss s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