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TOP 10, 삼성엘지 몇 위?

2020.10.05 6:48 by bliss in Auto No Comments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2020년 1월부터 6월까지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총 42.6 GWh로 전년 동기 대비 23.0% 감소했습니다. 주요 시장인 중국과 미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하여 경기 침제가 지속되면서 전기차의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SNE Research)를 통해 2020년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TOP 10

LG화학: 10.5 GWh (24.6%)
CATL: 10.0 GWh (23.5%)
파나소닉: 8.7 GWh (20.4%)
삼성SDI: 2.6 GWh (6.0%)
BYD: 2.6 GWh (6.0%)
SK이노베이션: 1.7 GWh (3.9%)
AESC: 1.7 GWh (3.9%)
PEVE: 0.9 GWh (2.1%)
CALB: 0.8 GWh (1.8%)
Guoxuan: 0.7 GWh (1.6%)

상위 10개 업체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93.8%입니다. 올해 상반기 세계 전기차(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LG화학(24.6%)이 역사상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LG화학은 전년 동기 대비 사용량이 82.8% 급증하면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그다음으로 중국 CATL(23.%), 일본 파나소닉(20.4%)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상위 3개 업체가 전체 시장의 68.5%를 차지했습니다. 그다음으로 한국 삼성SDI(6.9%), 중국 BYD(6.0%), 한국 SK이노베이션(3.9%), 일본 AESC(3.9%), 일본 PEVE(2.1%), 중국 CALB(1.8%), 중국 Guoxuan(1.6)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국내 기업 3사의 시장점유율은 34.5%로 전체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LG화학은 전년 동기 대비 시장점유율이 10.4% 증가했고, 삼성SDI과 SK이노베이션은 각각 2.6%, 2.1% 증가했습니다. SNE리서츠에 따르면 국내 기업 3사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전기차 모델의 판매 증가로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