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캐나다 자동차 후방 카메라 의무화

후방 카메라는 안전을 위한 장치

요즘 자동차 후방 카메라를 선택 또는 기본 옵션으로 많이 장착하는데요. 단순히 카메라를 통해 후면을 보여 주는 것뿐만 아니라 예상 진로를 선으로 안내해 주고 안전거리를 센서를 통해 경고해 주기 때문에 후방 주차에 어려움이 있는 운전자에게도 참 편리한 장치입니다. 이러한 보조 장치의 장착이 늘어나고 있으나, 이것 역시 기계 장치이기에 너무 맹신해서는 안되다는 목소리도 들리곤 합니다. 그러나 기존의 후방 거울과 병행해서 주의를 살피는 도구로 잘 사용한다면, 확실히 안전을 위해 도움이 되는 장치가 되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것 같아요.

미국 캐나다 후방 카메라 의무화

자동차 후방 카메라

미국 교통부 산하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는 2018년 5월 1일부터 신차에 의무적으로 후방 카메라를 설치하도는 새 규정을 공표했습니다. 이미 지난 2016년 5월부터 단계적으로 이를 시행하였고, 2054년께는 미국 내 모든 차량에 후방 카메라가 달리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캐나다 교통부(Transport Canada)도 2016년 10월 29일 관보를 통해 자동차 안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한다고 발표했는데요. 그 주요 내용은 차량 후진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고, 2018년 시행을 앞둔 미국과 안전 법규를 맞추기 위해 2018년 5월 1일 이후 생산하여 캐나다에서 판매될 모든 승용 자동차에 후방 카메라 장착을 의무화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승용 자동차에는 소형 트럭,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트럭, 버스 등도 포함이 됩니다.

후진으로 인한 사고 위험을 줄이다

미국 캐나다 자동차 후방 카메라 의무화

캐나다에서는 2004년과 2009년 사이에 자동차 후진 관련 사고로 27명이 사망했고 1,5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캐나다 교통부는 이번 법 개정을 통해 모든 차량에 후방 카메라 장착이 이뤄지면, 후진 사고를 방지하는 중요한 안전 조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특히, 다자녀와 장거리 이동, 레저 스포츠 등을 즐기는 여가 활동으로 차체 크기가 큰 승합차를 선호하는 사람이 많은데 차체가 클수록 이동 시에 안전 거리를 확보하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기에, 이미 많은 미니밴 차량이 후방 카메라를 장착해 사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몇 년 전, 주택 차고 앞 도로(driveway)에서 후진하는 차에 어린 자녀가 치여 사망하였다는 토론토 한인 소식을 접한 적이 있는데요. 특히, 어린아이는 차량 높이에 가려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후진 사고의 위험에 늘 노출되어 있는 것 같아요. 후방 카메라 설치 의무화는 후진하면서 나는 사고를 최대한으로 막는데 도움이 꽤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새 차를 구입하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2018년이 되기 전이라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후방 카메라 장착을 고려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첫째도 둘째도 안전이 최고입니다. 우리 모두 안전 운행하여,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켜나가기를 바라봅니다.

4 Responses to “미국 캐나다 자동차 후방 카메라 의무화”
  1. 포토구라퍼 says:
    • bliss says:
  2. DOUNER says:
    • bliss s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