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사의 정의와 정관사, 부정관사, 무관사의 활용법

영어 학습의 마침표, 관사

영어 공부를 처음 시작해 기초 종합영어와 기본 종합영어를 차례로 하다 보면 생소한 영문법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요. 분사, 동명사, to 부정사, 수동태, 가정법 등 넘어야 할 산이 참 많습니다. 그런데 진짜 실력자가 되기 전까지는 정작 알지 못하는 넘기 힘든 산이 따로 있는데요. 바로 관사(article) 입니다. 중요성으로 따지자면, 영어의 8품사에 들 만도 하는데 관사라는 품사는 없습니다. 근본적으로 명사를 한정하는 말이기 때문에 형용사의 일종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관사가 어려운 이유

길고 복잡한 철자를 가진 단어일수록 뜻과 쓰임은 단순한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이런 관점에서 관사의 경우는 짧고 단순한 철자를 자기고 있어 실제 쓰임은 매우 복잡함을 암시한다고 하겠습니다. 관사가 어려운 이유는 첫째, 한국어에 없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관용적으로 정한 부분이 많습니다. 셋째, 뜻이 특별히 정해져 있지 않고 쓰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산이지만, 관사에 대해서 하나씩 알아가볼까요?

영어 관사 종류 입니다

관사(article)

문법적 정의로는 명사 또는 명사 상당어구 앞에 위치해 그 명사를 제한하는 낱말입니다. 명사 앞에 놓여 단수, 복수, 성, 격 따위를 나타내는 것으로 정관사와 부정 관사가 있습니다.

관사의 종류

관사의 종류는 부정관사, 정관사, 무관사가 있습니다. 부정관사(indefinite article)로는 a, an이 있고, 정관사(definite article)에는 the가 있습니다. 무관사(zero article)는 관사가 있어야 할 자리에 관사가 붙지 않은 것을 말합니다.

부정관사(indefinite article)

부정관사인 a와 an은 같은 뜻과 기능을 하나, 모음으로 소리 나는 단어 앞에서는 an이 쓰입니다. 예를 들어, apple 앞에는 an, university 앞에는 a가 붙습니다. 둘 다 모음으로 시작하지만, 철자 기준이 아닌 소리 기준에 따르기 때문입니다.

정관사(definite article)와 무관사(zero article)의 차이

관사는 명사와 함께 쓰이기 때문에 관사 뒤에 오는 명사의 수, 발음, 뜻에 따라 4가지 중 어떤 것을 쓸지가 결정됩니다. 그중 무관사의 경우 많이 헷갈립니다. 건물이나 기관이 본래의 목적으로 쓰일 경우에는 셀 수 있는 명사이나, 관사를 붙이지 않는 경우로 관사를 생략하는 무관사가 됩니다.

  • 무관사: Jane goes to school. 제인은 (학생으로서) 학교에 갑니다.
  • 정관사: Jane’s mom went to the school to have a meeting with her daughter’s teacher. 제인 엄마는 딸의 선생님과 상담하러 학교에 갔습니다.
  • 해석: 같은 학교라도 제인이 가면 본래의 목적대로(학생으로서) 가기 때문에 school이 되고, 제인 엄마가 가면 학생이 아니므로 the school이 됩니다. school 이외의 아래에서 나열한 단어들도 해당됩니다.

무관사(zero article)로 쓰이는 단어들

  • Kindergarten 유치원
  • College (단과)대학, 전문대학
  • University 대학교
  • Church 교회, 성당
  • Prison[Jail] 감옥, 교도소
  • Sea(여행지) 바다
  • Bed 잠자리
  • Work 일자리, 직장
  • Home 집에[으로, 에서]
  • Downstairs 아래(지하)층에[으로, 에서]
  • Upstairs 위(2)층에[으로, 에서]

원어민조차 어떤 때 관사를 붙이고 안 붙이는지 또 왜 그래야 하는지 명쾌한 해설을 하기 힘든 경우가 참 많은데요. 이는 앞서 이야기 한대로 관용적 용례가 많고, 상황과 뒤에 이어질 단어들로부터 절대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관사의 정복법은 특별히 없지만, 기본을 충실히 익힌 후 꾸준한 독서를 통해서 총체적인 영어 학습을 통해 익혀가야 합니다. 우스갯소리로 관사가 어려워질 때까지만 공부하면 영어는 거의 다 공부한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관사가 어렵게 느껴지는 그날까지 열심히 학습해 보아요.

3 Responses to “관사의 정의와 정관사, 부정관사, 무관사의 활용법”
  1. 포토구라퍼 says:
    • bliss says:
  2. Kristen s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