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영어] 배가 고파요 도와 주세요
Panhandler
Panhandle 은 프라이팬 손잡이라는 뜻도 있고, 구걸하다는 뜻도 있는데요. 거리의 거지가 행인이나 운전자를 향해서 프라이팬의 손잡이같이 손을 쪽 내밀어 돈을 얻는 모습에서 생긴 말이에요. “Can you please help me? Anything helps for food.”(배가 고파 먹을 것이 필요하니 도와주세요)라는 팻말과 함께 빈 종이컵을 들고 팔을 내밀고 있지요. panhandle은 구걸하다 뜻의 동사뿐만 아니라, 명사로도 사용하는데요. 거리에서 구걸하는 사람(거지)를 panhandler 라고 부릅니다.
Squeegee Kid
자동차 유리창을 닦아주는 거지도 있습니다. 그래서 토론토, 밴쿠버, 캘거리, 위니펙 같은 대도시에서는 squeegee kid 라고도 부르는데요. Squeegee는 유리창을 닦는 도구(고무 밀대)를 말해요. Squeegee kid는 대도시의 교차로에서 차량이 신호등에 걸려 정차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가 차가 정차한 순간에 다가와 유리창을 청소해주고 돈을 요구합니다. 만약 돈을 주기 싫다면, 손을 흔들어 거부 의사를 밝혀야 해요. 다른 지역에서는 squeegee kid를 sqeegee man/woman/bandit/punk(캐나다 몬트리올)/merchant(영국 런던)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캐나다 대부분의 도시들은 도시 조례로 이들의 구걸 행동을 불법으로 간주해 단속하나, 큰 도시 어디를 가나 어렵지 않게 보게 됩니다.
Homeless people
위와 달리 거리에 쪼그리고 앉아 수동적인 자세로 거리에서 구걸하는 사람들은 homeless people 이라고 불러요. 오갈 곳 없이(homeless) 거리에서 방황하며 생활하는 이들이 다 거지는 아니지만, 대체로 음식을 위해 구걸하고 다니는 사람이 많아 homeless people이라고 부릅니다.
No Solicting
돈을 직접적으로 구걸하지는 않지만, 가정이나 사업체를 돌아다니며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개하고 판매하는 행동은 solicit 이라고 합니다. 캐나다 건물이나 가정집 앞에 No Soliciting 팻말이 종종 보이는데요. 한마디로 잡상인 출입 금지라는 팻말이지요. 그런데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잡상인을 solicitor라고 부르지 않아요. Solicitor는 법률 사무를 보는 사무 변호사를 가리키는 말이에요. 잡상인은 traveling salesmen(saleswomen)이라고 부릅니다.
문화가 보이면, 영어가 한결 쉬워집니다. 생생 영어는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거지가 참 많았던 토론토, 상점앞에서 문열어주고 동전 구걸하던 사람, 담배하나만 달라고 동전들고 구걸하던 사람, 영어로 이렇게 알려주시니 새롭네요 ^^
그러게요. 여기는 조금 덜한데 토론토는 진짜 많죠. 도와줄 때도 있지만, 약에 취해 보이면 살짝 겁나기도 했어요. 신나는 하루 되세요!^^
답글 감사합니다. 토론토를 말씀하시니 토론토의 한 교회옆 다리위에서 다리 난간에다 크리스마스장식을 해 놓고 구걸하던 거지가 생각나네요. 그들만의 비즈니스 전략 같긴 했는데 너무 속보였던 거지들이었습니다. 거지하기도 쉽지만은 않은 듯 해요. 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읔… 또 하나의 배움의 공간에 온 것 같아요.
배울게 많네요.
머릿속에 넣어두면 마치 휘발성 물질인 양 스르르 사라지지만,
그래도 한번씩 넣어는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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