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영어회화로 배우는 서양 에티켓

짧은 영어회화에도 서양 매너가 담겨 있다

예전에 중국에서 우리나라를 가리켜 동쪽에 있는 예의에 밝은 나라라는 뜻으로 동방예의지국이라고 불렀는데요. 캐나다에서 사는 해가 더해질수록 우리나라와 못지않게 서양에서도 예의를 매우 중시 여기고 있음을 정말 많이 느끼고 있어요. 동양의 예의는 나보다 상대방을 높이고 상대방이 원하기 전에 채우는 배려 라면, 서양의 예의는 나와 상대방을 동일하게 여기고 상대방의 의사와 행동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존중으로 타인을 대하는 것 같습니다. 서양인의 이러한 성향은 언어에서도 많이 느낄 수 있는데요. 오늘은 매우 짧은 영어회화로 서양의 에티켓 은 어떠한지 살펴보기로 해요.

쉬운 문장으로 배우는 서양 매너 입니다.

A: Would you like one? 하나(이거) 원하세요?
B: No, Thank you. 고맙지만, 괜찮아요.
Would you like는 무엇을 원하는지 물어볼 때 사용하는 표현 중 가장 정중한 표현입니다. 상대방에게 무언가를 권할 때 많이 사용합니다. Would you like one?이라고 물었을 때 만약 원한다면, 여러 개 중에서 하나만 가져가는 것이 예의입니다. 여러 개 중에서 하나가 아닌, 여러 개를 가져가도 좋을 때 one 대신에 some를 사용하여 물어보기 때문입니다. 만약 상대방의 권유를 수락하고 싶을 때는 “Yes, please.”로 답한 후 행동하시면 됩니다.

A: Can I help you? 도와 드릴까요?
B: Yes, please. 네, 부탁합니다.
서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 중 하나는 please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고 묻는다면 용건으로 답하지만, 서양에서는 그 질문에 대한 답부터 한 후 용건을 말합니다. yes와 함께 please를 함께 사용하도록 연습하시면 좋습니다. 어린아이들도 yes+please가 입에 자연스럽게 베일 정도로 부모로부터 지도를 많이 받습니다.

A: Excuse me. 실례합니다.
B: Yes? 네?
외국인이 나에게 “실례합니다.”라고 말한다면, 뭐라고 응해야 할지 몰라 상대방이 용건을 말할 때까지 기다리며 멀뚱멀뚱 쳐다보기만 할 때가 많은데요. 상대방이 나에게 양해를 구하면, 그래도 된다는 수락이자 동시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이 될 수 있도록 Yes?라고 말하면 됩니다. 이때 Yes?는 ye\~~~~S/?라고 여유롭게 천천히 말하면 됩니다.

A: This is delicious. 맛있어요.
B: I’m glad you like it. 마음에 든다니 기쁘네요.
초대를 받아 음식을 먹게 되었을 때 음식에 대한 피드백을 주시는 것이 예의입니다. 표현하지 않는다면, 초대하는 사람은 자신이 준비한 음식이 맛이 없었거나 혹은 불편한 점이 있었는지 염려하기 때문입니다. 맛의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식사의 분위기를 더욱 부드럽게 해주는 것은 당연한 것이기도 하고요. 또한, 반대로 자신이 누군가를 초대하여 음식을 대접했을 때 상대방으로부터 음식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면, 쑥스러워하지 말고 기쁘게 받아들여 그에 답해주는 것이 맞습니다.

A: Are you all right? 괜찮아?
B: Yes. Thank you. 응, 고마워.
상대방이 눈앞에서 놀랬거나 다쳤을 때, 또는 그런 모습으로 나타났을 때 걱정하는 마음으로 묻는 표현입니다. 상대방이 자신을 염려하여 묻는 질문이기에 자신의 상태에 따라 답을 한 후 고마움으로 답하면 좋습니다. Thank you를 과하게 사용해서 나쁠 것은 하나도 없는 듯합니다. 매우 사소한 것에도 감사를 표하는 서양인의 모습에서 제 스스로도 평소에 감사의 표현에 얼마나 인색했는지 느끼곤 합니다.

A: It was nice talking to you. 대화를 나눠서 즐거웠어요.
B: It sure was. 저도요.
가장 실수하기 쉬운 상황인데요. 대화를 나누다가 말이 끊어지면 어색함에 눈치를 살피다가 그 자리를 슬며시 떠나거나 말없이 자기 용무를 보기도 하는데요. 대화를 나누고 나서 그 자리를 떠났을 때, 함께 이야기를 나눠서 좋았다는 표현이나 혹은 무슨 용건이 있어서 자리를 떠나야겠다고 알리며 양해를 구하는 것이 옳습니다. 상대방이 만약 그런 의사표현을 먼저 했다면, “It sure was.”, “Me, too.” “Thank you, It was my pleasure, too.” 등으로 답하고 헤어지는 인사를 하면 됩니다.

그 나라의 언어를 보면, 그 나라의 문화와 국민 성향을 느낄 수 있다고 하지요. 작은 것에도 감사를 표하는 생활 영어는 상대방과의 관계를 더욱더 원활하게 돕는 것 같습니다. 작은 단어 하나이지만, 그 안에 상대방을 존중해주는 마음을 충분히 담을 수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2 Responses to “초간단 영어회화로 배우는 서양 에티켓”
  1. 포토구라퍼 says:
    • bliss s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