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편식, 자폐증 신호일 수도 있다

어린이의 독특한 섭식 행동, 자폐증 의심해볼 필요 있다

자폐아는 자폐증이 있는 어린이로, 자기가 흥미를 가진 대상은 열중하거나 무조건 고집하는 반면 주위 사람들이나 상황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않아 사회적 상호작용이 어려운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Pennsylvania State University) 의대 정신과 전문의 Susan D. Mayes 교수 연구팀에서 아이가 특이한 식성을 보이면 자폐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식성입니다

자폐아에게서 나타나는 특이한 식성은 무엇인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폐아는 감각이 고도로 민감해 음식의 특정 질감 또는 온도에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음식의 폭이 매우 좁고 특정 질감, 색, 모양, 브랜드의 음식만 고집하기도 합니다. 또한, 음식을 먹지 않고 주머니에 넣는 등 특이한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정상적인 아이들은 자라면서 식단에 새로운 메뉴를 점차 추가해 가지만, 자폐아는 음식을 가려 먹는 습성이 변하지 않고 유아식을 고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폐아의 특이 섭식 행동을 언제 알 수 있나?

대부분 생후 1년에 위와 같은 독특한 섭식 행동을 나타냈습니다. 만약 생후 1년에 이러한 행동을 보인다면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빠른 진단으로 치료를 빨리 시작할수록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폐아의 비정상 섭식 행동 비중은 어느 정도인가?

이러한 특이한 식습관은 자폐아 중 70%에서 발견했습니다. 자폐아가 비정상적인 섭식 행동을 보일 가능성은 정상아에 비해 15배,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또는 다른 장애아에 비해 7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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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아가 가진 비정상적 섭식 행동을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