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걸렸을때 마시면 좋은 차 BEST 10

2020.04.16 1:01 by bliss in Food No Comments

감기 극복에 좋은 티 종류 및 효능

감기에 걸리면 기침, 콧물, 가래, 인후통 등 증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고 입맛이 없어 수분과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따뜻한 차를 찾게 되는데요. 오늘은 온라인 설문조사 패널나우(PanelNow)가 전국 26,170명을 대상으로 2019년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한국인이 환절기 감기를 극복하기 위해 가장 많이 찾는 차 종류는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감기 걸렸을 때 마시는 차 종류 TOP 10

유자차: 38.2%
생강차: 27.8%
코코아: 6.1%
레몬차: 5.1%
대추차: 4.8%
모과차: 4.2%
도라지차: 2.9%
배숙 (배차): 2.6%
계피차 (수정과): 2.3%
기타: 5.9%

감기 걸렸을 때 마시는 차로 ‘유자차'(38.2%)와 ‘생강차'(27.8%)를 마신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그다음으로 ‘코코아'(6.1%), ‘레몬차'(5.1%), ‘대추차'(4.8%), 모과차(4.2%)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아래는 한국인이 감기를 극복하기 위해 마시는 10종류의 차에 대한 효능을 나눔 하고자 합니다.

유자차

유자는 향긋한 향과 달콤새콤한 맛이 일품이어서 입맛이 없을 때에도 마시기 좋은 차인데요. 유자에는 비타민 C가 레몬보다 3배 더 많이 들어 있어 항바이러스 효능이 뛰어나 감기 바이러스 활동을 억제해 줍니다. 또한, 유자에 함유된 리모넨(limonene)은 목의 염증을 가라앉혀 주고 기침을 완화시켜주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고혈압 예방, 중풍 방지, 변비 예방, 숙취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C 매일 먹어야 하는 이유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요.

생강차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혈액의 흐름을 향상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생강에 함유된 진저론(zingerone)과 진지베렌(Zingiberen)은 염증과 가래를 없애주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항염 및 향균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소화력 향상, 멀미 예방, 위장 보호, 근육통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생강차 및 생강청 만드는법 7가지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요.

코코아

국제기침학회 창립 멤버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초콜릿의 원재료가 되는 카카오콩을 갈아 만든 코코아 분말을 이용해 제조한 감기약을 감기 환자가 섭취한 결과, 기침 증상이 크게 완화된 것을 밝혀냈습니다. 이는 코코아로 만든 감기약이 점착성이 강해 기침 충동을 유발하는 목 부분에 촉각 세포를 보호하는 코팅막을 형성하기 때문입니다. 코코아의 원재료인 카카오콩에 함유된 항산화물질 플라바놀(flavanols)은 심장 질환과 관련된 세포 손상을 줄이고 혈압을 낮추며 혈관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레몬차

레몬은 비타민 C가 풍부해 면역력을 높여주고 감기를 예방 및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외에도 피부 건강, 식욕 억제, 독소 제거, 지방 축적 예방, 체중 감량 등에도 효과가 있어 건강뿐만 아니라 미용에도 도움이 됩니다. 레몬청 만드는법 및 활용법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요.

대추차

대추는 오래전부터 면역력을 높이는 식품으로 알려져 왔는데요. 기침 증상을 완화해주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며 코 점막을 강화해 콧물 완화, 비염 치료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심신 안정, 우울증 완화, 불면증 개선, 독소 배출, 노화 방지, 관절염 예방, 치매 예방, 암 예방, 피부 미용, 임산부 빈혈에도 도움이 됩니다.

모과차

모과에 함유된 비타민 C와 플라보노이드(flavonoid) 성분은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혀 주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근육을 이완하고 풀어주는 작용을 하여 근육통, 신경통의 통증을 완화시켜 주며 속이 울렁거리거나 설사할 때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도라지차

도라지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이 기관지 손상을 예방하여 목감기 및 다양한 호흡기 질환을 완화하고 예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피로 회복, 변비 예방, 빈혈 완화, 암 예방 및 암세포 증식 억제, 진통 작용 등이 있습니다.

배숙 (배차)

배에 풍부하게 함유된 루테올린(luteolin) 성분은 기관지 점막을 보호해 기침과 가래를 멈추게 하여 감기, 기관지염 등 기관지 질환에 효과적인 과일입니다. 배는 성질이 찬 과일로 배숙 및 배차 등 데워서 먹으면 좋은데요. 예로부터 천연 감기약으로 통했던 배숙은 특히 목감기와 가벼운 몸살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이외에도 배변과 이뇨 작용 원활에도 도움이 됩니다.

계피차 (수정과)

계피는 피부혈관 확장 및 발한 해열 작용을 통해 감기를 완화시켜 줍니다. 계피에 함유된 폴리페놀(polyphenol) 성분은 항산화 및 항염 효과가 뛰어나 면역력 강화와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따뜻한 계피차가 싫다면 시원한 수정과로 섭취해도 좋습니다. 수정과 만드는법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요. 계피차는 몸이 찬 체질의 월경통이나 무월경에 도움이 되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여 제2형 당뇨 예방하는데 좋으며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이 차고 기운이 약하거나 소화기관이 약해 찬 것을 먹으며 배가 아플 경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