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밥 종류 인기순위 TOP 10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초밥 종류 TOP 10

초밥은 대표적인 신선 식품으로 불리지만 본래는 일본에서 생선의 장기 보존을 염두에 둔 발효식품이었어요. 3개월 정도 소금에 절인 붕어 안에 밥을 채워 1~2년 동안 발효시킨 후 밥을 빼고 썰어 먹거나 차를 부어 마신 붕어 초밥(후나즈시)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냥 먹기에도 아까운 밥을 발효를 위해서 1~2년 동안 묵혔다가 버리는 것을 낭비로 여겨 밥을 재활용하기 위해 발효 기간을 단축시키는 대신 식초로 보충해 생선과 밥을 같이 먹게 되면서 오늘날 우리가 먹는 초밥의 시작되었는데요. 19세기 에도 시대에 에도 사람들의 미식 열풍과 급한 성격을 반영하여 발효를 하지 않고 밥에 식초를 섞은 후 손으로 하나하나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주먹 초밥(니기리즈시 또는 하야즈시)이 만들어지면서 오늘날 우리가 먹는 초밥의 형태가 이때 거의 완성됐습니다. 스시(sushi)는 단촛물에 간한 밥 위에 무엇을 얹거나 마느냐에 따라 다양한 식감과 맛을 느낄 수 있는데요. 오늘은 온라인 패널 서비스 패널나우가 전국 37,8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초밥 종류로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가장 선호하는 초밥 종류 TOP 10

  1. 연어: 29.9%
  2. 광어: 25.2%
  3. 새우: 13.6%
  4. 참치: 8.1%
  5. 장어: 6.2%
  6. 계란: 5.4%
  7. 생선알: 2.4%
  8. 문어: 2.0%
  9. 가리비: 1.6%
  10. 기타: 5.7%

가장 좋아하는 초밥으로 ‘연어초밥'(29.9%)을 손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부드럽고 연한 살에 특유의 감칠맛과 향이 있지요. 그다음으로 ‘광어초밥'(25.2%)이 2위를 차지했는데요. 특유의 쫀쫀하게 씹히는 찰진 식감과 초장과 잘 어우러진 맛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다음으로 부드러우면서 은은한 단맛과 고소한 맛을 지닌 ‘새우초밥'(13.6%), 특유의 고소하면서도 기름진 맛을 지닌 ‘참치초밥'(8.1%), 생강 향이 은은하게 스며든 달달하고 짭조름한 ‘장어초밥'(6.2%), 부드럽고 폭신폭신한 식감을 지닌 ‘계란초밥'(5.4%), 입 안에서 톡톡 터지는 맛이 있는 ‘생선알초밥'(2.4%), 짭조름하면서 쫄깃한 ‘문어초밥'(2.0%), 쫄깃하고 담백한 ‘가리비초밥'(1.6%)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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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초밥 종류를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