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추 효능, 건강 지키는 향신료

2020.07.13 1:53 by bliss in Food No Comments

후추 효능

후추는 후추나무의 열매로 고기의 누린내를 없애주는 효과가 있어 전 세계적으로 요리할 시 가장 많이 향신료 중 하나인데요. 원산지 인도에서 시작하여 서기전 400년경에 유럽에 전래되었으며 우리나라는 고려시대에 후추에 대한 기록이 있어 송나라의 교역으로 국내에 도입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후추는 향신료뿐만 아니라 강력하고 풍부한 식물 화합물로 인해 수천 년 동안 약재로 사용해왔는데요. 오늘은 미국 건강 정보 서비스 Healthline를 통해 후추의 효능으로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1. 항산화 효과

음식을 섭취하고 소화하는 과정에서 자유라디칼(활성산소)가 생성되는데요. 과도한 자유라디칼 생성은 염증, 조기 노화, 심장병 및 특정 암과 관련이 있습니다. 후추의 매운맛의 주 성분인 피페린(piperine)이라는 식물화합물은 강력한 항산화 특성이 있어 자유라디칼로 인한 손상을 줄여 줍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고지방 식단에 후추를 첨가하여 섭취한 쥐는 고지방 식단을 섭취한 쥐와 비교했을 때 10주 후 세포에서 활성산소로 인한 손상 정도가 상당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혈당 조절 개선

후추의 피페린(piperine)은 혈당 대사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후추 추추물을 섭취한 쥐는 대조군과 비교하여 포도당을 섭취한 후 혈당 수치가 더 낮았습니다. 과체중 환자 8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8주 동안 피페린 보충제를 섭취한 후 인슐린 감수성이 현저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항염증 효과

만성 염증은 관절염, 심장병, 당뇨병 및 암과 같은 여러 조건에서 근본적인 요인일 수 있습니다. 후추의 매운맛의 주 성분인 피페린(piperine)은 항염증 성분으로 염증을 감소시켜 줍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관절염이 있는 쥐를 피페린으로 치료한 결과 부종과 염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따른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천식 및 계절성 알레르기로 인한 기도의 염증을 억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염증에 좋은 음식 12가지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요.

4.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높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는 전 세계 사망의 주요 원인인 심장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42일 동안 고지방식에 후추 추추물을 첨가하여 섭취한 쥐는 대조군과 비교하여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후추는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가 있는 식품의 체내 흡수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강황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인 커큐민(curcumin)의 흡수를 최대 2,000%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 항암 효과

후추의 피페린(piperine) 활성 화합물은 암과 싸우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험관 연구에 따르면 피페린이 유방암, 전립선암, 결장암의 세포의 복제 속도를 늦추고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것으로 발견했습니다. 또 다른 시험관 연구에서는 향신료 55종의 화합물 중 후추의 피페린이 가장 공격적인 암 유형인 삼중음성유방암에 대한 전통적인 치료의 효능을 향상시키는 데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 두뇌 기능 향상

후추의 매운맛의 주 성분인 피페린(piperine)은 동물 연구에서 뇌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스병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과 관련된 증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알츠하이머 병 초기증상 10가지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