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보관법, 숙성 정도에 따른 저장법

복숭아 제대로 보관하는 방법

여름철 대표 과일 중 하나인 복숭아는 비타민 A, 유기산, 당분을 함유하고 있어 피로회복에 좋고 유기산이 풍부하여 여름철 입맛을 돋우어 주며 폴리페놀 성분이 들어 있어 항암 효과, 항산화 작용, 혈압 저하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오늘은 요리 레시피 및 식품 정보 사이트 ‘The Spruce Eats’를 통해 복숭아를 올바르게 보관하는 방법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복숭아입니다

숙성 정도에 따른 보관법

잘 익은 복숭아

잘 익은 복숭아를 보관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온도는 황도일 경우 3~5℃, 백도일 경우 8~10℃으로 이때 맛, 과육, 과즙 상태가 가장 좋습니다. 잘 익었지만 바로 먹지 않을 경우 냉장고에 보관하세요. 냉장고의 한기로 인하여 숙성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입니다. 냉장고에 넣어둘 시 과일 상태를 자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고의 차가운 공기가 과일을 건조하게 만들어 껍질이 쭈글쭈글해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다만, 냉장고에 넣어두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단맛이 떨어지므로 가능한 한 빨리 먹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 단단한 복숭아

조금 덜 익어 약간 단단한 상태라면 부엌 카운터에 보관하세요. 만약, 빨리 익히고 싶다면 햇빛이 비치는 카운터에 두면 숙성의 속도가 빨라집니다. 다만, 너무 강렬한 햇빛이 비쳐 뜨거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잘 익었다면, 냉장고에 보관하며 섭취하세요.

단단한 복숭아

과육이 꽤 단단하다면 종이봉투에 넣어 보관하세요. 또는 과일 상자를 신문지로 덮어 보관해도 됩니다. 종이봉투에 보관하는 동안 과일에서 자연스럽게 배출되는 에틸렌 가스(ethylene gas)로 인하여 숙성 속도가 빨라집니다. 에틸렌 가스는 식물 호르몬의 하나로, 과일의 성숙을 유도하거나 조절합니다. 잘 익었다면, 냉장고에 보관하며 섭취하세요.

숙성 속도를 높이고 싶을 때 보관법

덜 익은 복숭아를 빨리 먹고 싶다면, 종이봉투에 복숭아를 넣고 바나나 , 사과 , 또는 배를 같이 넣어 주세요. 바나나, 사과, 배는 복숭아보다 더 많은 에틸렌 가스를 배출하여 숙성 속도를 높여 줍니다.

숙성 상태와 상관없이 지켜야 할 보관법

숙성 상태와 상관없이 복숭아는 숨을 쉴 수 있는 상태로 보관해야 하므로, 어느 곳에 보관하든지 종이로 감싸거나 구멍이 있는 플라스틱 봉지 또는 용기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다만, 상온에서 종이봉지 안에 넣어 보관할 시 복숭아에서 배출되는 에틸렌 가스로 인하여 숙성이 진행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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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저장법을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