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소비 증가한 식품 TOP 10

코로나19로 떠오르는 식품 TOP 10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장기간 유행은 소비자의 식품 소비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이 2020년 10월에 실시한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4명 중 3명(74.2%)은 주로 구매하는 품목에 변화가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오늘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 시장 뉴스레터: 코로나19로 떠오르는 식품’을 통해 코로나19로 소비자들이 전보다 더 많이 찾는 식품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2020년 상반기 매출액 증가한 식품군 TOP 10

  1. 떡: 20.5%
  2. 식빵: 15.6%
  3. 치즈: 12.8%
  4. 조미료: 10.6%
  5. 프리믹스류: 10.3%
  6. 전통기름: 9.9%
  7. 빵: 8.8%
  8. 밀가루: 8.5%
  9. 두부: 8.1%
  10. 된장: 8.0%

전년도 동기간 대비 2020년 상반기 소매점 POS(판매정보시스템) 매출액 변화율입니다. 조사 대상에서 라면, 가정간편식, 건강기능식품은 제외됐습니다. 설문 조사 대상 품목 이외에 구매를 늘린 품목으로는 ‘샐러드'(21.3%), ‘채소'(20.1%), ‘과일'(18.3%)로 나타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에 좋은 식품군에 대한 소비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식사를 준비하는 횟수가 증가하면서 식사를 대체하면서도 장기 보관이 가능한 라면, 가정간편식, 냉동식품 제품이 인기를 끌었고 코로나 장기화 추세로 인하여 직접 요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밀키트, 소스류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식품 구매 주기 변화

코로나19 이전에는 식품 구매 주기가 ‘주 1회'(42.5%)라고 답한 응답이 ‘주2~3회'(29.8%) 보다 더 많았으나, 현재는 ‘주 2~3회'(42.5%)라는 응답이 ‘주 1회'(34.9%)보다 더 많아져 구매 횟수도 이전보다 더 빈번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식품 구매 평균 비용

코로나19 이전에는 한 번 장 볼 때 드는 평균 비용은 78,605원이었으나 현재는 87,704원으로 이전보다 11.6%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이전보다 구매 횟수가 더 늘었음에도 평균 비용이 높아진 이유는 외식을 지양하고 집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는 횟수가 증가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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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소비가 증가한 식품을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