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배달 인기메뉴 TOP 9, 마라 2위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떡볶이 종류 TOP 9
한국의 대표 길거리 음식 중 하나인 떡볶이는 한국전쟁 직후 개발된 음식인데요. 한국전쟁 이전에는 간장을 사용하는 궁중 떡볶이만 존재했습니다. 전쟁 직후 1953년에 중국 음식점에서 실수로 짜장면 그릇에 떨어뜨린 가래떡을 맛본 마복림 씨가 고추장과 춘장을 섞은 양념으로 만들면서 고추장 떡볶이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1970년대 MBC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신당동 떡볶이 골목이 소개되면서 전국으로 퍼져 나가 국민 간식이 되었습니다. 떡볶이가 대중화되면서 소비자의 입맛과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스타일의 메뉴들도 등장하기 시작했는데요. 오늘은 한국인이 가장 즐겨 먹는 떡볶이는 어떤 종류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아래 순위는 배달의민족이 2019년 1월부터 10월까지의 전국 떡볶이 주문을 분석하여 나온 결과입니다.
2019년 떡볶이 인기 메뉴 TOP 9
- 일반(고추장): 59.2%
- 마라: 18.8%
- 국물: 10.8%
- 불(매운): 6.5%
- 차돌: 2.9%
- 까르보나라: 0.6%
- 짜장: 0.6%
- 궁중: 0.5%
- 카레: 0.1%
소비자의 입맛과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메뉴가 나오고 있지만, 배달의민족을 통해 배달 주문한 떡볶이 10개 중 6개(59.2%)는 일반 고추장 떡볶이로 나타났습니다. 그다음으로 최근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마라 열풍에 힘입어 마라 떡볶이(18.8%)가 두 번째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그다음으로 다른 메뉴와 잘 어울리는 국물 떡볶이(10.8%)와 매운 떡볶이(6.5%)가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외에도 이색적인 맛을 지닌 차돌, 까르보나라, 짜장, 궁중, 카레 떡볶이를 주문한 소비자들도 있었습니다.
2019년 떡볶이 배달 주문 가장 많은 지역 TOP 9
- 대구 달성군 (전국 1위)
- 서울 강동구
- 부산 연제구
- 대전 중구
- 광주 광산구
- 인천 계양구
- 울산 동구
위 지역은 2019년 1월부터 10월까지 배달의민족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배달 음식 중 떡볶이 주문 비중이 가장 높은 곳입니다. 그중 대구 달성군은 대구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떡볶이를 가장 많이 주문하는 동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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