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인당 쌀 소비량 추이
한국인 1인당 쌀 소비량
‘한국인은 밥심이다!’라는 말이 이제는 점점 그 힘을 잃어가고 있는데요. 예전처럼 모든 식사를 밥으로 해결하지 않고 빵, 과자, 간편식 등으로 식사하는 경우가 늘면서 쌀 소비량이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민 1명이 히루에 소비하는 쌀이 밥 한 공기를 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은 통계청의 ‘2019년 양곡 소비량 조사’ 결과를 통해 한국인 1인당 연간 쌀 소비량 추이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2010-2019년 1인당 연간 쌀 소비량 추이 (단위: kg)
- 2010년: 72.8
- 2011년: 71.2
- 2012년: 69.8
- 2013년: 67.2
- 2014년: 65.1
- 2015년: 62.9
- 2016년: 61.9
- 2017년: 61.8
- 2018년: 61.0
- 2019년: 59.2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9.2kg로 2018년 61.0kg 대비 1.8kg 감소했습니다. 전년 대비 3% 감소한 수치입니다. 2012년에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70kg 아래로 내려간 이후 7년 만에 60kg 아래로 내려갔으며 30년 전인 1989년 121.4kg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양입니다.
2010-2019년 1인당 하루 쌀 소비량 추이 (단위: g)
- 2010년: 199.6
- 2012년: 191.3
- 2014년: 178.2
- 2016년: 169.6
- 2018년: 167.3
- 2019년: 162.1
국민 1명이 하루에 소비하는 쌀의 양은 평균 162.1g로, 2018년 167.3g 대비 5.2g 감소했습니다. 전년 대비 3.1% 감소한 수치입니다. 소비량 조사를 시작한 1964년 329.3g의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9년 1인당 연간 쌀 제외 양곡 소비량 (단위: kg)
- 서류 (감자, 고구마 등): 2.8
- 두류 (콩, 팥, 땅콩 등): 1.7
- 보리쌀: 1.4
- 잡곡류 (좁쌀, 수수쌀, 메밀, 율무 등): 1.2
- 기타: 1.1
1인당 연간 양곡 소비량 중 쌀을 제외한 기타 양곡 소비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12.2%인데요. 1인단 연간 쌀 제외 양곡 소비량은 8.2kg로 전년 대비 0.2kg 감소했습니다. 전년 대비 2.4% 감소한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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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1인당 쌀 소비량 추이를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