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서울 미세먼지 통계 ‘매우나쁨’ 며칠?
2019년 서울 미세먼지 통계
미세먼지(PM10)는 입자 크기가 10㎛ 이하, 초미세먼지(PM2.5)는 입자 크기가 2.5㎛ 이하인 먼지를 말하는데요. 일반적인 먼지는 입자 크기가 커서 코털이나 기관지 점막에서 대부분 걸러져 배출이 되므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적은 편이나, 미세먼지는 입자의 지름이 작아 사람의 코털, 구강, 기관지 등에서 걸러지지 않고 체내에 더 잘 축적되기 때문에 건강에 끼치는 영향이 매우 큽니다. 세계보건기구(WT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했습니다. 대기오염의 농도가 증가하면 피부염, 비염, 결막염, 암, 폐질환, 심혈관질환, 우울증, 자살 등으로 조기사망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대기오염도 홈페이지 ‘에어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지난 한 해 동안 서울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이었던 날은 62일로 집계됐는데요. 6일에 한 번꼴로 나타났습니다.
2019년 서울 초미세먼지 농도별 일수
- 매우 나쁨 (76㎍/㎥): 9일 (+5일)
- 나쁨 (36∼75㎍/㎥): 53일 (-4일)
- 보통 (16∼35㎍/㎥): 192일 (+18일)
- 좋음 (0∼15㎍/㎥): 111일 (-19일)
2019년 지난 한 해 동안 서울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인 날은 전년 대비 5일 증가한 9일로 나타났으며 ‘나쁨’인 날은 전년 대비 4일 감소한 53일로 나타났습니다. ‘보통’인 날은 전년 대비 18일 증가한 192일인 반면, ‘좋음’인 날은 전년 대비 19일 감소한 111일로 나타났습니다.
2016-19년 서울 미세먼지 농도 ‘나쁨’ 이상인 날 추이
서울 미세먼지 농도 ‘나쁨’이상인 날의 연도별 추이를 살펴보면, ‘나쁨’인 날은 매년 감소 추세인 반면, ‘매우나쁨’인 날은 매년 증가 추세로 나타났습니다. 2019년 ‘매우나쁨’인 날이 1월(3일)과 3월(6일)에 집중됐습니다. 과거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이상인 날이 늘어난 이유는 대기 정체가 이전과 달리 길어지는 경향이 많아지면서 국외와 국내에 발생한 초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인하여 공기 중에 축적된 날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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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서울 미세먼지 통계 현황을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