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현역군인 가장 많은 나라 TOP 10, 한국 몇 위?

2021년 병력 최다 보유국 TOP 10

미국 군사력 평가 전문기관 글로벌파이어파워(GFP, Global Firepower)는 전 세계 138개국을 대상으로 각국의 군사 장비 및 인력, 무기의 다양성, 인구, 재정적 안정성, 지형, 핵 보유 여부 등 50가지 이상의 개별 요소 파악하여 국가별 군사력을 측정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Global Firepower 2021’ 자료를 통해 세계에서 현역 군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국가는 어디인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2021년 현역 군인 가장 많은 나라 TOP 10 (단위: 명)

  1. 중국: 2,185,000
  2. 인도: 1,445,000
  3. 미국: 1,400,000
  4. 북한: 1,300,000
  5. 러시아: 1,014,000
  6. 파키스탄: 654,000
  7. 한국: 600,000
  8. 이란: 525,000
  9. 베트남: 482,500
  10. 사우디아라비아: 480,000

세계에서 현역 군인이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218.5만 명)으로 2위 인도(144.5만 명)과 3위 미국(140만 명)보다 약 1.5배 많은 수치입니다. 상위 5개국은 100만 명 이상의 군병을 보유한 유일한 국가입니다. 2019년과 비교했을 때 1위부터 9위까지 순위 변동이 없었으나 작년 10위였던 이집트 대신 사우디아라비아가 10위를 차지하면 10위권에 진입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19년 23만 명에서 2020년 48만 명으로 거의 2배 수준으로 병력을 키웠습니다.

한국은 60만 명으로 세계 7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국방부의 2018년 국방백서에 따르면 ‘국방개혁 2.0 정책 추친’으로 현재 599,000명 수준의 병력 중 99,000명을 순차적으로 줄여나가 2022년까지 50만 명으로 감축할 계획에 있습니다. 이미 2019년에 2만 명을 감축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차후 세계 순위는 변동의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주요 병역 자원 대상인 19~21세 남성 인구는 2020년 971,701명에서 2030년 697,963명, 2040년 464,769명, 2050년 541,012명으로 추산되어 2050년에는 현재의 거의 절반 수준까지 급감하게 됩니다. 국방부의 계획대로 50만 명 수준의 병력 규모를 유지한다면 핵심 병역 자원인 19~21세 남성 인구의 감소로 2025년부터 병력 부족 사태가 발생하게 되고 2039년에는 9만 명에 달하는 사병 부족 사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어 신생아 출생 수의 감소로 병력 확보에 대한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급격한 인구 감소는 심각한 전투력의 상실로 이어지고 결국 안보 불안까지도 초래할 수 있어 이에 대한 방안이 시급해 보입니다.

군사력에 관한 이전 글들

국가별 현역 군인 보유 현황을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