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배출 가장 많은 나라 TOP 10, 한국 몇 위?

2021년 가정 음식물 쓰레기 생산국 TOP 10

지구 환경 문제를 다루기 위해 국제연합(UN)이 산하에 만든 환경 문제 전담 국제기구인 유엔환경계획(UNEP: 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이 발표한 2021년 음식 쓰레기 지수(2021 Food Waste Index)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9억 3100만 톤의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중 식품 서비스 부문에서 2억 4,400만 톤, 소매 부문에서 1억 1,800만 톤, 가정에서 569톤을 생간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1인당 연간 음식 쓰레기를 74kg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는 식량 손실뿐만 아니라 온실가스의 주요 배출원이 됩니다. 오늘은 UNEP를 통해서 가정 음식물 배출량이 가장 많은 국가는 어디인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2021년 음식 쓰레기 배출 가장 많은 나라 TOP 10 (1인당 배출량, kg)

  1. 중국: 91,646,213t (64kg)
  2. 인도: 68,760,163t (50kg)
  3. 미국: 19,359,951t (59kg)
  4. 일본: 8,159,891t (64kg)
  5. 독일: 6,263,775t (75kg)
  6. 프랑스: 5,522,358t (85kg)
  7. 영국: 5,199,825t (77kg)
  8. 러시아: 4,868,564t (33kg)
  9. 스페인: 3,613,954t (77kg)
  10. 호주: 2,563,110t (102kg)

주요 국가에 대한 순위입니다.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은 각국의 인구 수와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3국가가 음식물 쓰레기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중국(14.4억 명)은 9165만 톤, 인도(13.9억 명)는 6876만 톤, 미국(3.3억 명)은 1936만 톤의 음식을 낭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상위 10개국 중 1인당 연간 음식물 배출량 기준으로 살펴보면 호주(102kg)와 프랑스(85kg)가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 영국(77kg), 스페인(77kg), 독일(75kg)이 그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반면 러시아는 33kg로 1위 호주의 30% 수준입니다.

한국 가정 음식물쓰레기는 연간 2,070,528톤으로 전체 생산량 수준이 적지 않은 데다가 1인당 배출량은 81kg로 매우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쓰레기에 관한 이전 글들

음식물쓰레기 주범국을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