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자동입출금기 ATM 가장 많은 나라 TOP 10, 한국 몇 위?

ATM 가장 많은 국가 TOP 10

ATM은 Automated Teller Machine의 약칭으로 현금자동입출금기 또는 자동금융거래 단말기를 가리키는데요. 금융기관의 거래 고객이 금융기관의 영업시간뿐만 아니라 영업 외 시간 또는 휴일에 창구의 출납계원을 통하지 않고도 현금 지급 및 입금, 계좌이체 처리, 지폐 교환 등의 금융 업무를 자동으로 해주는 기기입니다. ATM를 처음으로 설치한 곳은 1967년 영국 런던의 바클레이즈(Barclays) 은행이었으며 네트워크를 갖춘 시스템은 1970년대부터 시작하였습니다. 1980년대 후반까지 전 세계에 10만 대 이상의 ATM이 보급되었으며 1990년대 후반에는 100만대, 현재는 300만 대 이상 보급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세계은행(World Bank)의 통계 자료를 통해서 ATM 기기가 가장 많은 나라는 어디인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참고로 세계 은행은 전 세계의 빈곤 퇴치와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을 목표로 1945년에 설립된 다자개발은행입니다.

ATM 가장 많은 나라 TOP 10 (단위: 인구 10만명 당 대)

  1. 마카오: 322.70
  2. 한국: 266.97
  3. 캐나다: 214.14
  4. 산마리노: 191.64
  5. 미국: 173.96
  6. 오스트리아: 171.96
  7. 포르투갈: 169.91
  8. 러시아: 165.50
  9. 크로아티아: 156.71
  10. 몽골: 148.80

위 순위는 세계은행의 2021년 최신 자료로 각국의 2019년 또는 최신 데이터입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세계 인구 10만 명당 49.615대의 현금자동입출금기가 보급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금자동입출금기가 가장 보편화된 국가는 마카오로 인구 10만 명 당 322.70대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다음으로 한국이 인구 10만 명당 266.97대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웹인덱스(Global Web Index)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77%는 현금 거래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욱이 2020년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과 장기화로 인하여 지폐와 동전을 사용한 대면 결제를 기피하고 비대면 결제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ATM 기기가 사라지는 위기가 올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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