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청년 부모로부터 독립하는 나이 [통계]

유럽 국가별 부모로부터 독립하는 평균 연령 순위

학교를 졸업해 자립할 나이가 되었는데도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기대어 사는 젊은이들을 가리켜 캥거루족이라는 일컫는데요.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 )가 5월 15일 ‘국제 가정의 날’을 맞아 2017년 기준 EU 28개 회원국의 청년들이 부모에게서 독립하는 평균 나이를 발표했습니다. 오늘은 유로스타트의 최신 발표 자료를 통해 유럽 국가에서 부모로부터 독립하는 자녀의 평균 나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독립하는 나이입니다

부모로부터 독립하는 나이 (단위: 세)

  1. 스웨덴: 18.5
  2. 룩셈부르크: 20.1
  3. 덴마크: 21.1
  4. 핀란드: 22.0
  5. 에스토니아: 22.2
  6. 네덜란드: 23.7
  7. 프랑스: 23.7
  8. 독일: 23.7
  9. 영국: 24.7
  10. 벨기에: 25.2
  1. 오스트리아: 25.6
  2. 리투아니아: 25.7
  3. 체코: 26.2
  4. 아일랜드: 26.5
  5. 라트비아: 26.6
  6. 헝가리: 27.1
  7. 키프러스: 27.4
  8. 터키: 27.5
  9. 폴란드: 27.6
  10. 슬로베니아: 28.2
  1. 루마니아: 28.2
  2. 포르투갈: 28.9
  3. 이탈리아: 30.1
  4. 몰타: 30.7
  5. 슬로바키아: 30.9
  6. 북마케도니아: 31.7
  7. 크로아티아: 31.8
  8. 몬테네그로: 32.8

유럽 회원국의 25세 이상 34세 이하의 젊은 층을 대상으로 부모에게서 독립하는 나이에 대한 국가별 평균치입니다. 유럽연합 회원국의 28.5%가 부모와 함께 사는 캥거루족으로 나타났으며, 여성(21.7%)보다 남성(35.3%)이 부모에게서 더 늦게 독립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적으로 살펴보면, 크로아티아, 슬로바키아, 이탈리아 등 남쪽에 위치한 국가의 젊은이들이 부모와 더 오래 머무르는 반면, 핀란드, 덴마크, 스웨덴 등 북쪽에 위치한 국가의 청년들은 조금 더 일찍 부모로부터 독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럽존 및 유럽연합 국가의 부모로부터 독립하는 나이

  • 유로존(19개국): 26.2세
    • 남: 27.0세
    • 여: 25.3세
  • 유럽연합(28개국): 26세
    • 남: 27.0세
    • 여: 25.0세


대한민국은 2019년 기준 미혼 남성의 72.7%, 미혼 여성의 78.8%가 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5년 기준 미혼 남성 81.4%, 미혼 여성 81.3%보다 낮아진 수치입니다.

유럽에 관한 이전 글들

유럽 국가의 청년들의 평균 독립 나이를 알아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