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캐나다 어느 도시가 가장 살기 좋을까?

캐나다는 국토 면적이 9,984,670㎢으로 99,720㎢인 한국보다 100배가 큰 나라입니다. 나라가 워낙 넓은 데다가, 외교와 군사를 제외한 의료, 복지, 교육 등 대부분의 정책이 주(province) 정부 소관에 있다 보니, 각 도시의 정치, 경제, 문화, 물가, 기후 등이 조금씩 다릅니다. 매력이 저마다 다른 캐나다 여러 도시 중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선호하는 곳이 있는데요. 오늘은 캐나다 최대 미디어 회사이자 출판사인 로저스 미디어사(Rogers Media, Inc.)에서 발행하는 개인 금융 및 생활 잡지 머니센스(MoneySense)에서 발표한 캐나다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Top 10 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러면, 어떤 도시가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10위: 워털루, 온타리오 주(Waterloo, Ontario)

– 2015년 순위: 16위
– 인구: 108,728명
– 예상 실업률: 5.2%
– 가계소득 중앙값 $87,662(약 7,494만 원)
– 평균 가계 순자산: $637,251(약 5억 4,479만 원)
– 부동산세율: 2.69%
– 연중 온종일 기온이 24°C 이상인 일 수: 9.8일
– 온타리오 주 남서부에 있는 도시로, 근처의 키치너(kitchener) 도시와 함께 키치너-워털루(kitchener-Waterloo)로 부르기도 합니다. 워털루에 있는 워털루 공대가 캐나다 대학 중 손꼽히는 곳입니다.

9위: 레비, 퀘백 주(Lévis, Quebec)

캐나다 퀘벡 레비

– 2015년 순위: 8위
– 인구: 146,624명
– 예상 실업률: 5.0%
– 가계소득 중앙값 $77,932(약 6,662만 원)
– 평균 가계 순자산: $300,427(약 2억 5,684만 원)
– 부동산세율: 2.47%
– 연중 온종일 기온이 24°C 이상인 일 수: 3.5일
– 퀘벡 동쪽에 위치한 도시로, 세인트로렌스 강 남쪽 해안에 위치해 있어요. 캐나다 내 작은 프랑스로 불리는 퀘벡 주는 다른 주보다 평균 가격 순자산이나 주택 매매 가격이 낮은 편입니다. 퀘벡 주의 주도인 퀘벡 시티와 세인트로렌스 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는 곳입니다.

8위: 노스 밴쿠버 지구, BC 주(District of North Vancouver, British Columbia)

– 2015년 순위: 9위
– 인구: 91,035명
– 예상 실업률: 4.7%
– 가계소득 중앙값: $95,748(약 8,185만 원)
– 평균 가계 순자산: $1,274,341(약 10억 8,945만 원)
– 부동산세율: 2.69%
– 연중 온종일 기온이 24°C 이상인 일 수: 1.4일
– 노스 밴쿠버는 아래에서 소개할 웨스트 밴쿠버에 이어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가장 부자인 도시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이는 자산이 많은 중국 이민자들이 밴쿠버에 몰리면서 이 세계 1위에 뽑힐 정도로 높아져, 광역 밴쿠버인 웨스트 밴쿠버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7위: 웨스트 밴쿠버, BC 주(West Vancouver, British Columbia)

캐나다 웨스트 밴쿠버

– 2015년 순위: 11위
– 인구: 45,798명
– 예상 실업률: 5.5%
– 가계소득 중앙값: $82,722(약 7,072만 원)
– 평균 가계 순자산: $3,510,201(약 30억 94만 원)
– 부동산세율: 2.57%
– 연중 온종일 기온이 24°C 이상인 일 수: 2.3일
– 웨스트 밴쿠버는 밴쿠버 북쪽에 위치한 도시로, 광역 밴쿠버에 속합니다. 캐나다 내에서 교육 수준이 매우 높은 지역 중의 하나이며, 웨스트 밴쿠버에 있는 사이프레스 마운틴의 스키장 또한 유명합니다. 매우 인상적인 것은 1~10위까지의 도시 중에서 평균 가계 순자산이 약 30억 원으로, 캐나다에서 가장 부자 도시입니다.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 오타와의 평균 가계 순자산보다 무려 6배가 높네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이는 자산이 많은 중국 이민자들이 밴쿠버에 몰리면서 밴쿠버의 주택 매매 가격이 세계 1위에 뽑힐 정도로 높아져, 광역 밴쿠버인 웨스트 밴쿠버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 역시 밴쿠버와 근접해있기 때문이에요.

6위: 블랑빌, 퀘벡 주(Blainville, Quebec)

– 2015년 순위: 5위
– 인구: 58,169명
– 예상 실업률: 2.9%
– 가계소득 중앙값: $93,538(약 7,996만 원)
– 평균 가계 순자산 $461,346(약 3억 9,441만 원)
– 부동산세율: 2.78%
– 연중 온종일 기온이 24°C 이상인 일 수: 6.8일
– 블랑빌은 차로 약 25여 분 정도 떨어진 몬트리올의 북서쪽에 위치한 도시로, 산기슭에 자리 잡고 있어요. 1~6위까지의 도시 중에서 평균 가계 순자산이 제일 낮습니다.

캐나다에서 살기 좋은 도시 5위부터 1위까지 리스트는 (<-)여기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대망의 1위 도시는 어디일까요?

2 Responses to “캐나다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 포토구라퍼 says:
    • bliss s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