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살기 좋은 캐나다 도시 1위 어디?

캐나다에서 살기 좋은 도시는 어디?

캐나다 최대 미디어 회사이자 출판사인 로저스 미디어사(Rogers Media, Inc.)에서 발행하는 개인 금융 및 생활 잡지 머니센스(MoneySense)에서 캐나다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Top 10 를 소개했는데요. 각 지역의 정치, 경제, 문화, 물가, 기후 등이 조건이 다르다 보니, 그마다의 매력도 조금씩 다른 것 같아요. 하지만, 어느 누구나 쾌적한 자연환경, 높은 경제 수준, 도시 고유의 매력, 적정 인구 규모 등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을 선호하게 되고, 그곳으로 사람들이 몰리기 마련입니다. 그럼, 머니센스(MoneySense)의 발표 자료에 따라 가장 살기 좋은 도시 5위부터 1위까지 알아보겠습니다. 그러면, 어떤 매력이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5위: 부쉐빌, 퀘백 주(Bouchervile, Quebec) 

– 2015년 순위: 1위
– 인구: 42,916명
– 예상 실업률: 3.1%
– 가계소득 중앙값: $96,009(약 8,208만 원)
– 평균 가계 순자산: $651,966(약 5억 5,737만 원)
– 부동산세율: 2.69%
– 연중 온종일 기온이 24°C 이상인 일 수: 32.9일
– 부쉐빌은 세인트로렌스 강의 남쪽 해안에 있는 도시로, 퀘벡 주의 대도시인 몬트리올과 근접해 있어요. 몬트리올은 겨울 추위가 꽤 강한 지역인데요. 대도시권에 있으면서도 연중 평균 기온이 다른 곳보다 따뜻한 곳으로 인기가 많은 듯합니다. 하지만, 작년 2015년에 비하여 순위가 많이 떨어졌네요.

4위: 세인트 앨버트, 앨버타 주(St. Albert, Alberta)

– 2015년 순위: 4위
– 인구: 72,153명
– 예상 실업률: 5.1%
– 가계소득 중앙값: $136,000(약 1억 1,626만 원)
– 평균 가계 순자산: $701,254(약 5억 9,951만 원)
– 부동산세율: 2.96%
– 연중 온종일 기온이 24°C 이상인 일 수: 0.1일
– 세인트 앨버트는 알버타 주의 주도인 에드먼튼의 북서쪽에 위치한 도시로, 에드먼튼 수도권에 있는 지역입니다. 1위에서 3위까지의 도시의 가계소득 중앙값보다 훨씬 웃도는 $136,000(약 1억 1,626만 원)이라는 점과 연중 온종일 기온이 24°C 이상인 날이 거의 없다는 점이 인상적이네요.

3위: 옥빌, 온타리오 주(Oakville, Ontario)

캐나다 온타리오 주 옥빌

– 2015년 순위: 6위
– 인구: 202,299명
– 예상 실업률: 6.0%
– 가계소득 중앙값: $108,475(약 9,273만 원)
– 평균 가계 순자산: $1,137,987(약 9억 7,288만 원)
– 부동산세율: 2.81%
– 연중 온종일 기온이 24°C 이상인 일 수:: 18.3일
– 온타리오 주 남부에 위치한 옥빌은 제1위 도시인 토론토와 약 30분 거리에 위치한 광역 토론토(GTA)에 속하는 지역입니다. 캐나다에서 주택 매매 평균 가격이 2번째로 높은 토론토에 근접해 있다 보니, 가계소득 중앙값과 평균 가계 순자산이 모두 높은 편입니다.

2위: 벌링턴, 온타리오 주(Burlington, Ontario)

캐나다 온타리오 주 벌링톤

– 2015년 순위: 3위
– 인구: 192,294명
– 예상 실업률: 4.9%
– 가계소득 중앙값: $88,085(약 7,535만 원)
– 평균 가계 순자산: $741,822(약 6억 3,459만 원)
– 부동산세율: 2.70%
– 연중 온종일 기온이 24°C 이상인 일 수: 40.8일
– 온타리오 주 서남부에 위치한 벌링턴은 나이아가라 반도의 시작점에 있는 곳으로 캐나다에서 최고로 살기 좋은 도시로 매년 상위권을 차지하는 도시 중 하나입니다. 연중 온종일 기온이 24°C 이상인 날이 40.8일로 오타와보다 2배나 더 높네요. 가계소득 중앙값은 오타와보다 적지만 평균 가계 순자산이 높은 이유는 아마도 캐나다 제1위 대도시인 토론토와 약 1시간도 걸리지 않은 지역이다 보니, 주택 매매 가격이 다른 도시보다 높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1위: 오타와, 온타리오 주(Ottawa, Ontario)

캐나다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 오타와

– 2015년 순위: 2위
– 인구: 961,921명
– 예상 실업률: 6.6%
– 가계소득 중앙값: $91,510(약 7,828만 원)
– 평균 가계 순자산: $553,888(약 4억 7,382만 원)
– 부동산세율: 2.46%
– 연중 온종일 기온이 24°C 이상인 일 수: 17.5일
– 오타와는 캐나다 수도로, 연방 정부와 주 정부 공무원이 밀집된 도시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른 도시보다 가계소득 중앙값이 다소 높은 편입니다. 저 역시 토론토에 살다가 오타와에서 8년 차 살고 있는데요. 캐나다 중에서 영어권과 불어권이 혼합된 지역으로 두 개의 언어를 배울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지역이어서 두 언어를 배우는데 강점이 있어요. 수도이다 보니 국립 박물관이 가장 많으며, 대규모의 축제와 이벤트가 사시사철 풍성합니다. 또한, 도시의 편리함을 지니면서도 도시 안의 자연환경이 매우 잘 보존되어 도시 전체가 큰 공원과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에요.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하면서 잘 지내고 있어요.

캐나다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6~10위 까지는 (<-)여기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 수도 오타와

위의 자료를 통해 캐나다의 전반적인 특징 또한 알 수 있는데요. 보시다시피, 주요 대도시는 아니지만, 대도시와 근접하면서 교육 또는 자연환경(특히, 따뜻한 지역)이 좋은 곳이 살기 좋은 도시로 손꼽히고 있네요. 전반적인 특징으로는 미국과 캐나다는 실업률이 한국보다 훨씬 높다는 점입니다. 또한, 캐나다의 경우 인구 수보다 의사 수가 매우 적습니다. 부동산세율은 2%대로 평이한 수준이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이 예측되어 캐나다 역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이 되네요.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중국 자본가들의 다수 주택 매입으로 밴쿠버 지역의 주택 매매 가격 이 세계 1위로 꼽혔다는 점입니다. 이로 인하여, 밴쿠버와 광역 밴쿠버의 젊은 층과 서민층들이 외부로 빠져나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캐나다 여행 또는 이민, 캐나다 내 지역 이동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봅니다.

4 Responses to “가장 살기 좋은 캐나다 도시 1위 어디?”
  1. 포토구라퍼 says:
    • bliss says:
  2. Nezeeye says:
    • bliss s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