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스마트폰 모델 판매순위 TOP 10

2020년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모델 TOP 10

지난 한 해는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로 인하여 전 세계 수많은 기업 및 각국의 경제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었는데요. 여러 악조건 속에 삼성전자는 2억 9,510만 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해 세계 시장에서 20.9% 점유율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보인 반면, LG전자는 누적 적자 5조 원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스마트폰 사업을 대폭 축소할 예정이며 사업을 매각하거나 중단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를 통해 2020년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기종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2020년 스마트폰 모델 판매순위 TOP 10

  1. 갤럭시 A31
  2.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5G
  3. 갤럭시 노트20 5G
  4. 아이폰11
  5. 아이폰SE 2020
  6. 갤럭시 S20 5G
  7. 갤럭시 A90 5G
  8. 갤럭시 S20 Plus 5G:
  9. 아이폰12 프로
  10. 갤럭시 Wide 4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을 제조사별로 살펴보면 10개 중 7개는 삼성 제품, 3개는 애플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갤럭시 A31’가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갤럭시 A31은 5G가 아닌 LTE 전용폰으로 고사양 가성비에 중점을 둔 보급형 전략폰입니다. 접사 지원 쿼드 카메라, 5000mAh 대용량 배터리, 삼성페이 지원 등을 지원하면서 출고가는 30만 원으로 저렴하여 LTE 이용자의 교체 수요를 잘 이끌어 낸 것으로 보입니다. 그다음으로 2020년 하반기에 출시된 갤럭시 노트20 시리즈인 ‘노트20 울트라 5G’와 ‘노트20 5G’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습니다. 4위와 5위는 ‘아이폰11’과 ‘아이폰SE 2020’이 각각 차지했으며 2020년 하반기에 출시된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 중 ‘아이폰12 프로’가 9위를 차지했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보급형 모델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국내 스마트폰 시장 브랜드별 점유율

  1. 삼성전자: 65%
  2. 애플: 20%
  3. LG: 13%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65%)는 독보적인 비율로 1위를 유지했습니다. S20 시리즈가 예상 대비 부진한 판매를 기록했지만 A시리즈의 연중 내내 이어진 인기와 하반기에 출시된 노트20시리즈의 선전으로 전년 수준보다 다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애플은 상반기에 출시된 아이폰SE 판매 강세와 아이폰11 시리즈의 견조한 수요 지속, 하반기에 출시된 아이폰12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2% 증가하여 20%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LG전자는 벨벳, 윙 등 플래그십 모델의 연이은 실패와 중저가 모델의 부진으로 전년 대비 3% 감소하여 13%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2020년 세계 스마트폰 시장 브랜드별 점유율

  1. 삼성전자: 2억 9510만 대 (21%)
  2. 화웨이: 2억 4050만 대 (17%)
  3. 애플: 1억 9740만 대 (14%)

지난 한 해 삼성전자는 총 2억 9,510만 대를 판매하여 판매량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분기별로 살펴보면 2020년 4분기에는 애플(18.9%)에게 1위 자리를 내주며 삼성전자(18.4%)로 밀려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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