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이벤트 브랜드가치 순위 TOP 10, 올림픽 2위

2019년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스포츠 이벤트 TOP 10

미국 스포츠 채널 ESPN에 따르면, 2020년에 개최될 스포츠 경기 중 5천 명 이상 입장하는 경기는 총 4만 8,803개로 집계됐는데요. 하지만, 코로나19 전염병 확산 여파로 올해 스포츠 이벤트의 47%가 취소돼 2만 6,424만 개의 경기만 개최될 것으로 예상 중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취소와 소비 위축으로 인하여 올해 스포츠 시장의 수익이 절반 가까이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독일 시장조사전문기관 Statista를 통해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스포츠 이벤트는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스포츠 이벤트입니다

2019년 스포츠 이벤트 브랜드가치 순위 TOP 10 (단위: 만 달러)

브랜드 가치입니다

  1. 슈퍼볼: 78,000
  2. 하계 올림픽: 37,500
  3. NCAA 파이널 포: 30,000
  4. FIFA 월드컵: 28,200
  5. 칼리지 풋볼 플레이오프: 25,500
  6. 레슬매니아: 24,500
  7. UEFA 챔피언스리그: 16,800
  8. 켄터키더비: 15,500
  9. 동계 올림픽: 15,000
  10.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12,200

이벤트 브랜드 가치는 미디어, 스폰서십, 티켓, 라이선스 상품의 수입 합계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스포츠 이벤트 브랜드 가치는 2020년 4월 27일 기준 미환율 1,234원으로 환산했습니다.

1. 슈퍼볼 (Super Bowl) – 9,629억 원

미국 프로미식축구 NFL(북아메리카프로미식축구리그) 우승팀과 AFC(아메리칸 풋볼 리그) 우승팀이 겨루는 프로 풋볼의 챔피언 결정전으로 매년 1월 마지막 일요일에 시합이 열립니다. 최근 NFL 피츠버그 스틸러스 소속 브라이언 알렌(Brian Allen)과 덴버 브롱코스 소속이자 본 밀러(Von Miller)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확진자로 분류됐습니다.

2. 하계 올림픽 (Summer Olympic Games) – 4,629억 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가 주관하는 국제 스포츠 행사로, 국제 행사 중 가장 크고 잘 알려져 있는 스포츠 경기인데요. 올해 도쿄올림픽이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확산으로 2021년 7월로 연기됐습니다.

3. NCAA 파이널 포 (NCAA Men’s Final Four) – 3,704억 원

미국과 캐나다 내의 대학교들이 운동 경기 프로그램을 조직하는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National Collegiate Athletic Association)가 주관하는 경기 중 남자농구 챔피언십 4강전(준결승전 & 결승전)을 말합니다. 매년 봄마다 미국에서 개최되는 대학 농구 최대의 토너먼트이나,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토너먼트가 취소되었습니다.

4. 월드컵축구대회 (FIFA World Cup) – 3,481억 원

국제축구연맹(FIFA)이 4년마다 한 번씩 개최하는 세계선수권대회로, 단일 종목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스포츠 행사입니다. 또한, 1930년에 첫 대회가 열려 제일 먼저 탄생한 세계선수권대회이며 월드컵 본선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시청하는 스포츠 행사입니다.

5. 칼리지 풋볼 플레이오프 (College Football Playoffs) – 3,148억 원

미국과 캐나다 내의 대학교들이 운동 경기 프로그램을 조직하는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National Collegiate Athletic Association)가 주관하는 경기 중 미식축구 결승 토너먼트로, 1월 첫째 주에 결승전이 진행됩니다. ESPN이 12년간 56억 달러(7조 원)에 중계권을 계약해서 중계하고 있는데요. 1년 기준으로는 4.7억 달러(6천억 원)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6. 레슬매니아 (WrestleNania) – 3,025억 원

종합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회사 WWE(World Wrestling Entertainment)가 개최하는 프로레슬링 대회입니다. WWE의 연간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로,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36번째 시리즈가 무관 중으로 개최됐습니다.

7. UEFA 챔피언스리그 (UEFA Champions League) – 2,074억 원

유럽축구연맹(UEFA : Union of European Football Associations)이 주관하는 최고 권위의 클럽축구 대회로, 유럽 각국의 프로축구 리그에서 활동하는 가장 우수한 클럽들을 대상으로 매년 열리는 클럽축구 대회입니다. 그중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은 5만 명 이상의 관중 수용이 가능한 5성급 경기장에서 치르는 것이 원칙일 정도 경기 규모가 매우 큰 대회입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챔피언스리그는 16강전에서 멈춘 상태이며 5월로 예정된 결승전이 무기한 연기됐으나 8월 말 즈음에 다시 개최할 예정으로 보입니다.

8. 켄터키더비 (Kentucky Derby) – 1,913억 원

영국의 더비를 모방하여 1875년에 창설된 미국의 경마 레이스입니다. 벨몬트 스테이크스(Belmont Stakes),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Preakness Stakes) 경마대회와 함께 미국의 3대 레이스 중 하나이며, 트리플크라운 중 첫 번째 레이스입니다.

9. 동계 올림픽 (Winter Olympic Games) – 1,852억 원

1924년부터 겨울 스포츠 종목을 대상으로 4년마다 개최되고 있는 스포츠 제전으로, 우리나라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되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은 1988년 서울하계올림픽을 개최한 지 3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 두 번째 올림픽이자 첫 번째 동계올림픽이었습니다. 2020년에 열릴 동계 올림픽 개최지는 중국 베이징인데요. 코로나19 여파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2021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 개최 여부 및 결과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10.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MLB World Series) – 1,506억 원

MLB 양대 리그인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의 챔피언끼리 7전 4선승제의 경기를 치러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경기입니다. 메이저리그는 지난 2월 15일에 스프링 캠프를 시작했으나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시범 경기가 모두 취소됐고 선수단은 해산돼 8월 개막 여부도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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