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언어, 공용어 및 비공용어 구사 현황

2018.04.30 6:04 by bliss in Information No Comments

통계로 알아보는 캐나다 언어

캐나다의 공용어는 영어와 프랑스인데요. 1969년 7월 7일 공용어법(Official Languages Act)을 통해 프랑스어가 영어의 지위와 동등하게 되면서 연방 법원과 의회, 모든 연방 기구에서 동일한 지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중 언어 다문화주의 국가인 캐나다는 200여 개 국가에서 매년 25만 명 이상의 이민자를 받아들이고 있어 비공식 언어를 사용하는 인구도 점점 늘고 있는데요. 캐나다 총인구 3,515만 명(2016년) 중 760만 명이 비공식 언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통계 자료를 통해 캐나다의 공용어와 비공용어 현황을 알아보기로 해요. 아래는 2016년 캐나다 인구 조사의 언어 관련 데이터를 참고하였습니다.

통계로 알아보는 캐나다 언어 (2016년도 기준)

캐나다 총인구의 98.1%는 영어 또는 불어로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캐나다인의 78.9%는 영어 또는 프랑스어를 모국어로 사용합니다. (2011년도 82.4%)
캐나다인의 74.7%는 집에서 영어로 말합니다. (2011년도 74%)
캐나다인의 21.3%는 집에서 불어로 말합니다. (2011년도 22%)
캐나다인의 18%는 이중 언어(영어와 불어)를 구사할 줄 압니다.
퀘벡사람(Quebeckers)의 44.9%는 이중 언어(영어와 불어)를 구사합니다.
퀘벡사람(Quebeckers)의 86.4%는 집에서 프랑스어로 말합니다. (2011년도 87%)
퀘벡사람(Quebeckers)의 78.4%는 프랑스어를 모국어로 사용합니다. (2011년도 79.7%)
캐나다인의 22.9%는 비공식 언어를 모국어로 사용합니다. (2011년도 21.3%)
비공식 언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캐나다인의 69.9%는 집에서 영어 또는 불어로 말합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비공식 언어는 만다린어입니다.
캐나다인의 0.65%는 집에서 원주민 언어를 구사합니다.

캐나다인의 98.1%는 공식 언어인 영어와 불어를 구사할 수 있습니다. 2011년도 대비 2016년도에는 영어 구사자가 늘고 불어 구사자가 줄었습니다. 캐나다인의 18%는 영어와 불어 모두 구사할 수 있습니다. 18%의 이중 언어 구사자의 수치는 역대 최고 기록이라고 해요. 영어와 불어 모두 구사 가능한 캐나다인은 퀘벡주(Quebec)가 44.9%로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는 퀘벡주의 바로 동쪽에 위치한 뉴브런즈윅주(New Brunswick)가 34.0%, 퀘벡주의 바로 서쪽에 위치한 온타리오주(Ontario)가 11.2%로 가장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