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주택 구입 최소 비용 다운페이먼트(Downpayment) 알아보기

캐나다 주택 매입

캐나다는 우리나라와 달리 전세 제도가 없고, 월세(rent, 보통 1년 단위)와 매매(buy and sell)만 있습니다. 보통 최소한의 선수금(다운페이먼트)을 내고 주택 담보 대출을 받아 최대 25년 동안 분할 상환합니다. 월세 비용과 매월 납부하는 주택 담보 대출 금액이 비슷한 경우가 많아, 최소한의 선수금을 빨리 장만해 집을 사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월세로 돈이 버려지는 것보다 낫기 때문이지요. 그럼, 다운페이먼트가 정확히 무엇을 뜻하고, 또 어느 정도가 필요하며, 주택 매입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함께 알아보기로 해요.

캐나다 주택 구입 다운페이먼트 설명입니다

다운페이먼트(Downpayment)

주택 구입 가격에서 모기지 대출금을 공제하고 먼저 내는 선수금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3억짜리 집을 사는데 1억을 먼저 내고 2억을 주택 담보 대출을 하여 낸다면, 1억이 다운페이먼트가 되는 것이지요.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anada Mortgage and Housing Corporation, CMHC)가 발표한 2016년도 주택모기지 보험 통계를 보면 작년 평균 다운페이먼트는 주택 구입 가격의 8%였으며, 총소득 대비 주거비 비율은 25.6%였습니다. 가계 소득의 1/4은 주거비로 쓰이는 거네요.

다운페이먼트의 최소 비용

  • 500,000달러 미만의 주택: 5%
  • 500,000~999,999달러 사이의 주택: 500,000달러의 5% + 500,000달러 초과 금액의 10%
  • 1,000,000달러 이상의 주택: 20%

다운페이먼트의 액수가 주는 영향

  • 살 수 있는 주택 가격 : 예를 들어 다운페이먼트가 25,000달러인 경우 최대 주택 가격은 500,000달러이고, 계약금이 40,000달러인 경우 최대 주택 가격은 650,000달러입니다.
  • 주택 담보 대출 및 월별 지불 금액 : 계약금을 많이 낼수록 주택 담보 대출 가능 액수는 높아지고, 주택 담보 대출에 대한 월별 지불 금액(원금+이자)은 줄어들게 됩니다.
  • 모기지 대출 보험 금액 : 보험료가 대출금의 3.1%이기 때문에 계약금을 많이 낼수록 대출금이 적어져 월별 지불 보험 금액이 줄어들게 됩니다.

모기지(Mortgage)

주택 담보 대출로, 모기지는 개인 신용(크레딧)이 좋으면(Prime mortagage) 대출 가능 금액이 올라가고 모지기 금리도 저렴합니다. 하지만, 개인 신용이 좋지 않다면(Sub-prime mortagage), 대출 가능 금액이 낮아지고 금리도 올라가며 모기지 보험 가입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캐나다의 평균 주택 보유 기간이 약 5년임을 고려해 모기지 계약은 평균 5년(1~10년 상품 있음)입니다. 만기가 되면, 대출업체(은행 등)와 협의해 잔금을 갚거나 대출을 연장할지 결정하고 이행하면 됩니다. 담보 대출금은 최대 25년 분할 상환합니다. 금리는 변동(variable) 또는 고정(fixed) 금리 중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현재 모기지 관련 상품의 금리를 보니, 1.85%(5년 변동 금리)~5.4%(9년 고정 금리) 사이에 있네요. 평균 2.3~3.4%이 가장 많습니다.

모기지 보험(Mortagage Loan Default Insurance)

모기지 보험 은 주택 구매자가 모기지를 채무 불이행하는 경우 대출업체를 보호하기 위해 드는 보험입니다. 주택 구입 가격의 20% 이하의 선수금(다운페이먼트)을 가진 모든 모기지는 고비율(high-ratio) 대출이 필요하므로, 반드시 모기지 부도 보험을 들어야 합니다. 현재 캐나다 주택 매입자의 40%가 이에 해당합니다.

캐나다 내 한국인 거주자의 선호 지역 주요 도시 주택 시세 는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나만의 보금자리를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