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부패 지수 높은 나라 TOP 30, 한국 몇 위?

2018년 부패인식지수 (Corruption Perceptions Index)

국제적인 부패감시 민간단체인 국제투명성기구 (TI: Transparency International )가 1995년부터 매년 국가별 부패인식지수 (CPI: Corruption Perceptions Index)를 발표하고 있는데요. 세계은행(IBRD) 등 7개 독립기구가 실시한 국가별 공직자의 부패 정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종합하여 평가합니다. 아래는 180개 국가를 대상으로 한 부패 지수에 따른 순이이며, 100점에 가까울수록 청렴하고 0에 가까울수록 부패함을 나타냅니다.

부패입니다

image source: Transparency International

공직자 부패 지수 높은 나라 TOP 30 (2017년 대비 점수 증감률)

  1. 덴마크: 88 (-)
  2. 뉴질랜드: 87 (-2)
  3. 핀란드: 85 (-)
  4. 싱가포르: 85 (+1)
  5. 스웨덴: 85 (+1)
  6. 스위스: 85 (-)
  7. 노르웨이: 84 (-1)
  8. 네덜란드: 85 (-)
  9. 룩셈부르크: 81 (-1)
  10. 캐나다: 81 (-1)
  1. 독일: 80 (-1)
  2. 영국: 80 (-2)
  3. 호주: 77 (-)
  4. 오스트리아: 76 (+1)
  5. 홍콩: 76 (-1)
  6. 아이슬란드: 76 (-1)
  7. 벨기에: 75 (-)
  8. 에스토니아: 73 (+2)
  9. 아일랜드: 73 (-1)
  10. 일본: 73 (-)
  1. 프랑스: 72 (+2)
  2. 미국: 71 (-4)
  3. 아랍에미리트: 70 (-1)
  4. 우루과이: 70 (-)
  5. 바베이도스: 68 (-)
  6. 부탄: 68 (+1)
  7. 칠레: 67 (-)
  8. 세이셸: 66 (+6)
  9. 바하마: 65 (-)
  10. 포르투갈: 64 (+1)

전 세계 민주주의의 위기에 가까워지다

2018년 180개 국가 중 2/3 이상이 50점 이하이며 평균 점수는 43점입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부패를 현저히 통제하지 못하면서 진전을 보이지 않아 전 세계적으로 민주주의 위기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상위 30개국 중 가장 큰 진전을 보인 나라는 아프리카 인도양 서부 마다가스카르 북동쪽에 있는 27위 세이셸(+6)과 18위 에스토니아(+2), 21위 프랑스(+2)입니다. 가장 큰 후진을 보인 나라는 22위 미국(-4), 2위 뉴질랜드(-2), 12위 영국 (-2)입니다.

한국 부패 지수 추이

  • 2015년: 54
  • 2016년: 53
  • 2017년: 54
  • 2018년: 57

한국은 2018년 57점으로 180개국 중 45위를 차지해 상위 30개국 진입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전년 대비 3점이 상승해 조금 진전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외에도 민주주의 지수 높은 나라 TOP 30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요. 청렴은 공직자가 지켜야 하는 기본 책무이며 국민들의 신뢰할 수 있는 바탕입니다. 공직자는 금품 수수, 횡령, 권력 남용, 책임 회피 등 부패에서 벗어나고 국민들은 보다 적극적으로 능동적으로 감시 및 참여하여 공직자의 청렴을 지켜나가야 할 것입니다.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가 경제뿐만 아니라 민주주의가 함께 발전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