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배출 많은 나라 TOP 20, 한국 몇 위?

2019.08.01 5:19 by bliss in Information No Comments

화석연료 이산화탄소 발생량 가장 많은 나라 TOP 20

현대사회에서 화석연료는 없어서는 안 될 주요한 자원이지만, 환경 오염의 주범이기도 하는데요. 채굴 과정에서 환경을 오염시킬 뿐만 아니라, 석탄, 석유, 천연가스를 이용하는 화력발전소, 공장, 내연기관 등의 배기가스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는 기후 변화와 지구 온난화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줄이기 위한 많은 노력이 진행되고 있지만,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화석연료 사용이 증가해 온실가스 배출량도 다시 증가했습니다. 2008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평균 1.5% 증가했습니다. 오늘은 2018년 글로벌 탄소 프로젝트(Global Carbon Project 2018)를 통해 화석 연료로 인한 탄소 배출량이 가장 높은 나라가 어디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image source: EPA-EFE

2017년 화석연료 이산화탄소 발생량 많은 나라 TOP 20 (1992년 대비 증감률)

중국: 98억 3,880만 톤 (+270.3%)
미국: 52억 6,950만 톤 (+1.8%)
인도: 24억 6,680만 톤 (+253.0%)
러시아: 16억 9,280만 톤 (-15.1%)
일본: 12억 510만 톤 (+2.4%)
독일: 7억 9,940만 톤 (-17.3%)
이란: 6억 7,230만 톤 (+196.2%)
사우디아라비아: 6억 3,500만 톤 (+122.8%)
한국: 6억 1,610만 톤 (+118.3%)
캐나다: 5억 7,280만 톤 (+22.2%)

멕시코: 4억 9,030만 톤 (+46.7%)
인도네시아: 4억 8,680만 톤 (+139.0%)
브라질: 4억 7,610만 톤 (+118.0%)
남아프리카: 4억 5,630만 톤 (+51.6%)
터키: 4억 4,790만 톤 (+181.6%)
호주: 4억 1,310만 톤 (+45.0%)
영국: 3억 8,470만 톤 (-35.2%)
프랑스: 3억 5,630만 톤 (-14.9%)
이탈리아: 3억 5,545만 톤 (-19.1%)
태국: 3억 3,084만 톤 (+206.1%)

전 세계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이 차지했습니다. 1992년 배출량과 비교했을 때 2위 미국은 1.8%만 증가했지만, 1위 중국과 3위 인도는 각각 270.3%와 253.0% 증가했습니다. 1992년 대비 배출량이 2배 이상 증가한 국가는 중국(+270.3%), 인도(+253.0%), 태국(+206.1%), 이란(+196.2%), 터키(+181.6%), 인도네시아(+139.0%), 사우디아라비아(+122.8%), 한국(+118.3%), 브라질(+118.0%)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위 20개국 중 1인당 탄소 배출량이 가장 많은 나라는 사우디아라비아(19.3톤), 호주(16.8톤), 미국(16.2톤), 캐나다(15.6톤), 한국(12.0톤), 러시아(11.7톤) 순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