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에서 드러난 노인 학대 가해자 TOP 6

국내 노인 학대 현황

한국이 고령화를 넘어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 학대도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데요. 노인 학대는 노인을 괴롭히거나 가혹하게 대하는 행위로 노인에게 신체적·언어적·정서적·성적·경제적으로 고통이나 장해를 주는 행위 또는 노인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적절한 보호조차 제공하지 않는 방임이나 유기 및 자기방임을 말합니다. 오늘은 보건복지부가 2020년 6월 15일에 발표한 ‘2019 노인학대 현황 보고서’를 통해 국내에 발생하고 있는 노인 학대 실태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노인입니다

2015-2019 노인 학대 신고 건수 (학대 사례)

신고입니다

  • 2015년: 11,905 (3,818)
  • 2016년: 12,009 (4,280)
  • 2017년: 13,309 (4,622)
  • 2018년: 15,482 (5,188)
  • 2019년: 16,071 (5,243)

노인 학대 관련 신고 거수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9년 신고 건수는 16,071건으로, 2018년 대비 3.8%, 2015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입니다. 신고로 밝혀진 학대 사례도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노인 학대 유형 TOP 7

학대입니다

  1. 정서적 학대: 42.1%
  2. 신체적 학대: 38.1%
  3. 방임: 9.0%
  4. 경제적 학대: 5.2%
  5. 성적 학대: 2.6%
  6. 자기 방임: 2.4%
  7. 유기: 0.5%

학대하는 방법으로 정서적 학대(42.1%)와 신체적 학대(38.1%)가 거의 근접한 비율로 가장 많았습니다. 고려장이라고 불리는 유기(0.5%)는 매우 적은 수치이나 여전히 현존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노인 학대 행위자 TOP 6

가해자입니다

  1. 아들: 31.2%
  2. 배우자: 30.3%
  3. 기관: 18.5%
  4. 딸: 7.6%
  5. 타인: 3.8%
  6. 본인: 3.5%
  7. 기타: %

노인 학대 가해자는 아들(31.2%)과 배우자(30.3%)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다음으로 의료인 및 노인 복지시설 종사자 등 기관(18.5%)과 딸(7.6%)이 많았습니다. 학대 가해자 10명 중 7명은 직계가족(69.1%)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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