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비 위한 미국인의 생필품 20가지

코로나19 대비 위한 미국인의 생활필수품 20가지

코로나 바이러스 공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필품과 식품 사재기 현상이 거의 없는 한국과 달리, 중국,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화장지 사재기 열풍이 일고 있는데요. 감염 예방을 위해 필요한 마스크와 손소독제도 아닌 휴지 사재기에 의아함을 가진 한국인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미국 건강 및 영양 매거진을 통해 미국인들이 코로나19를 대비해 갖춰야 할 필수품목 20가지를 나눔 하고자 합니다.

생필품입니다

1. 구급상자 (A Well-Stocked First Aid Kit)

몸이 아프거나 다칠 시 응급실, 병원, 약국 등을 가는 것은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건강을 위험에 빠뜨리게 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발생한 작은 질병 및 사고를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응급처치키트를 구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2. 생수 (Bottles of Water)

수도 공급이 되지 않을 일은 없지만, 미국 국토안보부(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는 만일의 경우를 위해 전염병 동안 생수를 준비할 것을 권장합니다. 자신과 가족을 위해 일주일 정도 마실 수 있는 물을 구입하십시오. 증상이 나타나고 테스트를 받기 위해 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동안 일회용기에 담긴 생수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3. 의료 기록 (Medical Records)

만약을 대비해 자신의 건강 상태, 병력, 복용 중인 약과 관련된 모든 문서를 수집하는 것이 좋으며 전자적으로 액세스할 수 있도록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응급 상황이 발생하거나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 의료진에게 자신의 의료 기록에 빠르게 액세스할 수 있도록 도와 자신에게 적합한 의료 조치를 조금 더 빠르게 받을 수 있습니다.

4. 마스크와 장갑 (A Face Mask and Gloves)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일반인에게 마스크가 필요하지 않으면 일선에서 일하는 의료 및 관련 종사자들을 위해 비축해야 한다고 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65세 이상 고령층, 질병 또는 면역 결핍 등 위험군에 속한 사람, 증상이 있다고 느끼는 사람은 공공장소를 피하는 가장 좋으나 외출해야 하는 경우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5. 2개월분의 해열제 (A Two-Month Supply of Fever Medicine)

현재 건강 상태가 좋더라도 만약을 대비해 해열제가 충분히 있는지, 유효기한이 지났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해열제를 확보하지 않으면 아프다고 느끼기 시작할 시 식료품점이나 약국에 가서 약을 구입해야 합니다. 이는 자신과 다른 사람이 감염될 위험이 있습니다. 가장 좋은 해열제는 타이레놀(Tylenol) 또는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입니다. 애드빌(Advil)과 같은 이부프로펜(ibuprofen)은 바이러스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6. 표백제 (Bleach)

표백제는 표면에 접촉된 바이러스를 죽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바이러스나 세균을 제거하는 간단한 방법입니다. 옷, 타월, 또는 기타 물건이 오염된 것으로 느껴지면, 표백제를 사용해 세탁하거나 청소하십시오. 다만,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만 표백제를 사용하고 다른 세제나 화학 물질과 혼합하여 사용하지 마십시오. 에어로졸을 통한 감염 및 호흡기를 통한 흡입을 막기 위해 물과 희석한 표백제를 뿌리는 것보다 천에 적셔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7. 비수은 온도계 (A Non-Mercury Thermometer)

신체 및 정신 건강을 위해서 온도계를 미리 준비하십시오. 수은이 아닌 온도계는 일반적으로 더 정확하고 보관하기 쉬우며 환경적으로 안전하기 때문에 권장됩니다. 체온계로 체온을 모니터링하면, 자신의 증상에 대해 의료진 등 다른 사람에게 사실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8. 1~2개월분의 부패하기 어려운 음식 (A One to Two Month Supply of Nonperishable Food)

모든 뉴스 매체는 물품 공급망이 정상임을 확인해 주고 있고 식료품점은 정상적으로 재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식료품점에 대한 접근을 제한할 계획은 없습니다. 하지만,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가족에게 1~2개월 동안 공급할 음식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 또는 가족이 아프면, 물품을 구입하러 가는 행위가 다른 사람의 건강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능하면 수프, 통조림 콩, 쌀, 파스타와 같은 부패하기 어려운 품목을 비축하는 것이 좋습니다.

9. 살균 세척제 (Disinfectant Cleaner)

개인 소지품과 집을 소독하는 것은 바이러스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살균 클리너를 사용하여 휴대폰, 선글라스 등 개인 소지품과 문 손잡이, 수도꼭지, 화장실 손잡이와 같이 자주 손이 닿는 집안의 곳곳을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식료품점에 구입하거나 배달된 물품을 보관하기 전에 표면을 닦는 것이 좋습니다.

10. 포장된 스낵 (Pre-Packaged Snacks)

부패하기 어려운 음식으로 가족이 집을 떠나지 않고도 식사를 할 수 있듯이, 사전 포장된 스낵을 준비해 간식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견과류, 그라놀라바, 프레첼과 같은 사전 포장된 간식은 유통기한이 길기 때문에 미리 구비해도 유통기한의 임박으로 버릴 확률이 낮으며 바이러스 테스트를 위해 차 안에서 오래 기다릴 시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11. 손소독제 (Hand Sanitizer)

회사에서 공짜로 제공하던 손소독제가 2020년에 가장 원하는 품목이 될 것이라고 누가 생각했을까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화장실 갈 때, 식품을 취급하거나 음식을 먹을 때, 외출할 때마다 손을 비누로 적어도 20초 동안 씻을 것을 권장합니다. 그러나 손을 씻을 수 없을 시 손소독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대안입니다. 다만, 알코올이 60% 이상 함유된 손 소독제만 표면 접촉 시 박테리아와 세균을 죽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12. 티슈 (Tissues)

집에서 머무는 동안 바이러스부터 안전을 유지하더라도 감기나 알레르기는 여전히 성가신 일이 될 수 있습니다. 티슈를 미리 준비하면, 자신과 가족이 적절하고 편안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사용한 티슈를 즉시 버리고 집안의 다른 표면에 세균이나 오염 물질이 퍼지지 않도록 테이블, 의자, 카운터 등과 같은 표면에 두지 말라고 권고합니다.

13. 향균 비누 (Antibacterial Soap)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손을 씻는 것입니다. 그러나 비누를 만지고 빨리 헹구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세면대마다 비치된 박테리아를 죽일 수 있는 향균 비누를 사용해 손을 비비고 헹구며 물기를 제거하기까지 적어도 20초 동안 소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14. 2개월분의 처방약 (A Two Month Supply of Prescription Medications)

자신과 가족들에게 필요한 최소 2개월분의 처방약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로운 규정이 시행돼 앞으로 2개월 동안 필요할 수 있는 처방약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패밀리 닥터에게 전화해 필수 처방약을 처방해달라고 요청하십시오. 대부분의 경우 의사는 처방전을 전자적으로 약국이나 보험회사에 보낼 수 있으며, 처방약은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줄이기 위해 우편이나 약국 드라이브스루를 통해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15. 세탁세제 (Laundry Detergent)

집에 바이러스나 세균이 없는 안전한 피난처가 되려면, 세탁세제가 충분히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료품점을 다녀온 후 신발을 벗고 손을 씻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옷이 다른 사람의 기침이나 재채기로 인한 비말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일반 세탁 세제는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외출하고 돌아오면 모든 옷을 세탁기에 넣고 세탁하는 것이 좋으며 옷의 세탁 레이블에서 허용되는 최고 온도에서 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16. 1개월분의 애완동물 사료 (A One-Month Supply of Pet Food)

애완동물 또한 사회적 거리를 두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스토어를 여러 번 방문하지 않으려면 식료품 구입 목록에 1개월분의 애완동물 사료를 적어 넣어 사료를 구입하기 위해 마트에 가야 하는 횟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는 온라인으로 사료를 주문할 수도 있습니다.

17. 기저귀와 분유 (Diapers and Formula)

집에 아이가 있는 경우 1~2개월분의 기저귀와 분유를 비축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분한 공급량을 비축해둠으로써 1~2개월 동안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면서 스토어를 자주 방문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공급을 위해 평소와 다른 브랜드를 구매할 수 있어야 합니다.

18. 필수 세면용품 (Essential Toiletries)

샴푸, 린스, 바디워시, 비누, 치약, 칫솔, 화장지뿐만 아니라 콘택트렌즈 보존액 리뉴, 면도기 등 개인위생과 관련된 필수적인 품목이 충분히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료품점을 갈 계획이라면, 여분의 세면도구를 구입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19. 여성 위생용품 (Feminine Care Products)

1~2개월분의 여성 위생용품을 준비해두면 외출 횟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적절한 공급을 위해 다른 브랜드나 제품을 구매할 수 이어야 합니다.

20. 책, 게임, 퍼즐 (Books, Games, and Puzzles)

정신 건강을 위한 물품은 신체 건강을 위한 물품만큼이나 중요합니다. 고립된 느낌이 들지 않게 하기 위해 퍼즐이나 보드게임과 같은 재미있는 활동을 위해 필요한 물품을 미리 구비해 가족이 함께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하십시오. 시간을 조용히 보내고 싶을 때를 위해 몇 권의 좋은 책을 준비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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