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속도 가장 빠른 통신사 TOP 10, 한국 몇 위?

5G 서비스 평균 속도 가장 빠른 나라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 5G 스마트폰인 ‘갤럭시 S10 5G’ 출시에 성공했으며 2019년 4월 3일부터 대한민국 통신 3사가 세계 최초로 5G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는데요. 이후 북미, 유럽, 아시아 국가에서 5세대 이동통신을 뒤따라 상용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영국 무선통신 서비스 시장조사기관 오픈시그널(OpenSignal)은 한국, 미국, 영국, 호주 등 5G 상용화 국가의 10개 통신 회사를 대상으로 2020년 1월 말부터 3개월간 5G 서비스 평균 속도를 측정하여 발표했습니다.

5G입니다

2020년 5G 서비스 평균 속도 (단위: Mbps)

5G 서비스입니다

  1. 버라이즌 (미국): 506.1
  2. LG유플러스 (한국): 238.7
  3. SK텔레콤 (한국): 220.6
  4. KT (한국): 215.0
  5. 텔스테라 (호주): 157.0
  6. EE (영국): 149.8
  7. 보다폰 (영국): 122.1
  8. 스프린트 (미국): 114.2
  9. AT&T (미국): 62.7
  10. T모바일 (미국): 47.0

한국, 미국, 영국, 호주의 주요 통신사가 제공하는 5G 서비스 평균 속도를 내려받기 기준으로 측정한 결과, 미국 버라이즌이 초당 506.1메가비트로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다음으로 한국의 LG유플러스(238.7Mbps), SK텔레콤(220.6Mbps), KT(215.0Mbps) 순으로 2~4위를 차지했으나, 모두 미국 버라이즌의 절반에 미치는 속도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버라이즌의 속도가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난 이유는 상위 10개 통신사 중 미국 버라이즌만이 5G 전용 주파수로 분류되는 28GHz 대역의 밀리미터파(mmWave) 통신 서비스를 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5G는 크게 6GHz 이하 대역 주파수와 24GHz 이상의 밀리미터파(mmWave)로 나뉘는데, 국내 통신사들은 4G보다 약간 높은 3.5GHz 정도의 중간 대역 주파수의 전파만 사용해오고 있습니다. 한편, 10개 통신사 중 속도가 가장 느리게 나온 미국의 AT&T(62.7Mbps)와 T모바일(47.0Mbps)은 각각 0.85GHz와 0.6GHz의 저대역 주파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국내 통신사는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28GHz 대역 주파수를 이용한 5G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에 있어, 앞으로 5G 서비스 속도도 미국 버라이즌처럼 평균 500Mbps 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스마트폰에 관한 이전 글들

주요 4개국의 5G 서비스 평균 속도를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