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분기 국내 수입차 판매순위 TOP 6

2020년 1~3월 국내 수입차 브랜드별 판매량 TOP 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경기가 위축돼 올해 상반기 자동차 시장의 실적이 저조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국내 신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요. 자동차 업계는 판매 호조 요인으로 경쟁력 있는 신차 모델 출시, 개별소비세 인하와 가격 인하 등으로 낮아진 가격, 코로나19의 방역 작업 성공 등을 손꼽았습니다. 한국수입차산업협회에 따르면, 2020년 1분기(1~3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총 54,669‬대가 집계됐습니다. 3월은 20,304대, 4월은 22,945대가 신규 등록돼 두 달 연속 2만 대를 넘어서면서 지난해 동기간 대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국자동차산업협회를 통해 2020년 1분기에 가장 많이 판매된 브랜드는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수입차입니다

2020년 1분기 월별 수입차 신규 등록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판매량입니다

  • 2020년 1월: 17,640 (-3.1%)
  • 2020년 2월: 16,725 (+5.3%)
  • 2020년 3월: 20,304 (+12.3%)

2020년 2월과 3월에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하여 총 54,669‬대 수입차가 신규 등록되었습니다. 2020년 2분기에 해당하는 4월에는 22,945대(+25.9%)가 신규 등록돼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크게 늘었습니다.

2020년 1분기 국내 수입차 판매량 TOP 6 (점유율)

브랜드입니다

  1. 벤츠: 15,400 (28%)
  2. BMW: 11,331 (21%)
  3. 테슬라: 4,070 (7%)
  4. 한국지엠 쉐보레: 3,810 (7%)
  5. 볼보: 3,190 (6%)
  6. 아우디: 3,190 (6%)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주축을 이루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가 2020년 1분기에도 굳건하게 1위와 2위를 차지했습니다. 그중 BMW는 지난해 차량 화재 문제로 소비자들에게 외면당하다가 올해 매달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정상화되어가고 있습니다. 벤츠와 BMW는 2020년 1분기 전체 수입차 판매량의 절반(49%)을 차지했습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바로 테슬라인데요. 테슬라는 2017년 한국 시장에 진출해 국내 신규 등록 차량은 2020년 3월 말까지 7,400대이며 그중 절반 이상이 2020년 1분기에 판매됐습니다. 2019년 11월에 보급형 모델3가 국내에 출시되면서 판매가 급증하여 2020분기 1분기에 국내 수입차 판매 3위로 올랐습니다. 또한, 2020년 1분기 국내 전체 전기차 판매량 8,831대 중 거의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벤츠, BMW, 테슬라 그다음으로 한국지엠 쉐보레, 볼보, 아우디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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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분기 국내 수입차 브랜드별 판매 순위를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