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독감 예방접종 비율 높은 나라 TOP 10, 한국 몇 위?

2019년 OECD 국가 노인 독감 예방접종률

독감은 겨울에 유행하는 감염병으로 감염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배출된 바이러스가 공기 중을 떠돌다가 다른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데요. 1~4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38도 이상의 고열과 두통, 근육통, 기침, 피로감 등을 동반합니다. 독감에 걸리면 어떤 사람들에게는 다소 번거로운 상황에 그칠 수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생명을 위협하는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인, 임신부가 고위험군입니다. 가장 효과적인 독감 예방법은 예방 효과가 70~90% 정도 가지고 있는 독감 백신 접종입니다.

매년 중증 독감에 걸리는 환자가 500만 명에 이르며 그중 65만 명이 사망하고 있는 가운데 독감 예방 접종률은 전 세계적으로 매우 다양합니다. 선진국에서는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의 대부분은 65세 이상입니다. 선진국임에도 불구하고 예방접종률이 적은 나라가 적지 않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동안 독감 예방주사는 노인들에게 특히 치명적일 수 있는 두 바이러스의 위험한 동시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OECD 통계를 통해 65세 이상 독감 예방 접종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어디인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2019년 독감 예방 접종률 높은 나라 TOP 8

  1. 한국: 85.1%
  2. 영국: 72.0%
  3. 미국: 68.7%
  4. 아일랜드: 68.5%
  5. 칠레: 68.3%
  6. 네덜란드: 62.7%
  7. 뉴질랜드: 62.0%
  8. 포르투갈: 60.1%
  9. 이스라엘: 59.8%
  10. 벨기에: 59.1%

한국은 OECD 국가 중 65세 인구 독감 예방 접종률이 가장 높은 나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영국(72.0%), 미국(68.7%), 아일랜드(68.5%), 칠레(68.3%)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주요 국가를 더 살펴보면 캐나다(59.0%), 스페인(54.9%), 이탈리아(53.1%), 스웨덴(52.2%), 프랑스(51.0%) 일본(48.0%), 독일(34.8%) 등이며 터키(7.0%)가 OECD 국가 중 접종률이 가장 낮게 나타났습니다. 많은 유럽 국가에서는 노인 인구의 약 절반만 접종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독일(34.8%), 체코(21.5%) 등은 그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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