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글로벌 D램 시장점유율 TOP 6, 삼성전자 몇 위?

2020년 2분기 세계 D램 시장 현황

램은 정보를 기록하고 기록해둔 정보를 읽거나 수정할 수 있는 메모리로 전원을 공급하는 한 데이터를 보존하는 S램(static random access memory)과 시간이 흐름에 따라 데이터가 소멸하는 D램(dynamic random access memory)으로 나뉩니다. 그중 D램은 용량이 크고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컴퓨터의 주력 메모리로 사용됩니다. 오늘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의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20년 2분기 세계 D램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D램입니다

2020년 2분기 글로벌 DRAM 업체 시장점유율 TOP 6

시장점유율입니다

  1. 삼성전자 (한국): 43.5%
  2. SK하이닉스 (한국): 30.1%
  3. 마이크론 (미국): 21.0%
  4. 난야 (대만): 3.2%
  5. 윈본드 (대만): 0.8%
  6. 파워칩 (대만): 0.4%
  7. 기타: 1.2%

삼성전자는 1분기 44.1%에서 2분기에 43.5%로 0.6% 하락했으나 2018년 1분기 56.5%로 최고 정점을 기록한 뒤 40%대를 유지하며 1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2위는 SK하이닉스(30.1%)가 차지했습니다. 2020년 1분기 대비 성장률도 18.7% 성장해 상위 6개 업체 중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2018년 4분기 31.2% 이후 처음으로 30%대를 회복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서버 수요가 크게 확대되면서 가격 상승이 뒤따른 데에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2분기에 한국 기업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글로벌 D램 시장의 73.6%를 차지했습니다. 3위는 미국 마이크론(21.0%)이 차지하며 상위 3개 업체가 세계 D램 시장의 94.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트렌드포스는 3분기 D램 출하량 정체와 가격 하락이 예상돼 공급업체의 수익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020년 2분기 글로벌 DRAM 업체 수익 TOP 6 (단위: 백만 달러)

  1. 삼성전자 (Sumsung): 7,442
  2. SK하이닉스 (SK Hynix): 5,154
  3. 마이크론 (Micron): 3,587
  4. 난야 (Nanya): 552
  5. 윈본드 (Winbond): 140
  6. 파워칩 (Powerchip): 62
  7. 기타: 174

2020년 2분기 전세계 D램 시장 규모는 171억 1,100만 달러(20.3조 원)였으며 그중 삼성은 74억 4,200만 달러(8.8조 원), SK하이닉스는 51억 5,400만 달러(6.1조 원), 미국 마이크론은 35억 8,700만 달러(4.3조 원)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