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보험제도 가장 비싼 나라 Top 12

헬스케어 시스템 가장 비싼 나라

한국은 1963년부터 의료보험이 실시된 이래 1989년에 전 국민 의료보험을 달성하게 되었는데요. 간혹 다른 나라의 의료비 개인부담액이 얼마인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오늘은 1인당 의료비 지출액이 높은 나라를 알아보기로 해요. 아래는 OECD에서 2017년에 11월에 발표한 자료를 참고하였으며, 2015년부터 최신 자료입니다.

세계 의료비입니다

연간 1인당 의료비 지출액

의료보험비입니다

  1. 미국: $9,507
  2. 스위스: $7,536
  3. 독일: $5,353
  4. 스웨덴: $5,226
  5. 캐나다: $4,613
  6. 프랑스: $4,530
  7. 호주: $ 4,289
  8. 일본: $ 4,269
  9. 영국: $4,125
  10. 이탈리아: $3,352
  11. 스페인: $3,153
  12. 러시아: $1,368

OECD 평균은 $3,851입니다. 이해를 도모하기 위하여 구매력평가지수에 의해 미달러로 환산한 금액입니다. 구매력평가지수(PPPs, Purchasing Power Parities)는 국가 간 가격 수준 차이를 제거하여 서로 다른 통화의 구매력을 균등하게 하는 환율 변환 비율입니다.

의료비가 가장 비싼 나라, 미국

세게 여러 나라 중 1인당 의료비 지출은 가장 높은 국가는 미국이지만, 기대 수명 및 건강 보험 혜택은 다른 국가에 비해 뒤떨어져 있는데요. 미국통계국(U.S Census Bureau)에 따르면, 비싼 보험료로 인하여 건강보험이 없는 미국 시민은 2007년 총인구의 15.3%로 4,570만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다른 연구에서는 부분적으로 보험 혜택을 받거나 아예 받지 못하는 수가 총인구의 29%에 달하는 8,670만 명으로 조사되기도 하였습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주도하는 미국 의료보험 시스템 개혁 법안 ‘환자보호 및 부담적정보험법(PPACA : Patient Protection and Affordable Care Act)’은 2010년 3월에 의회에 입법됐는데요. 일명 오바마 케어는 정부와 기업의 비용 부담을 통해 저소득층 무보험자를 건강보험에 가입시키며 중산층에 보조금을 지급해 의료비 부담을 낮춤으로써 전 국민의 건강보험 가입 의무화를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전 국민이 의무적으로 ‘공보험’에 가입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대다수 국민이 의무적으로 ‘사보험’에 가입해야 된다는 점에서 다릅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2017년 3월에 2010년에 탄생한 오바마 케어를 폐지하는 법안을 공개하였지만, 실질적인 대안을 제안하지 못하여 결국 철회 권고를 당하여 현재는 기존의 의료보험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캐나다는 이외에도 한국과 다른 캐나다 의료 서비스 5가지 캐나다 치과 진료/치료비 가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 바라요. 미국과 캐나다 여행 시 의료보험이 없는 상태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게 되면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이 적힌 영수증을 받게 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여행자 보험을 가입하기를 추천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