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맥 증상, 불규칙적인 심장 박동이 보내는 신호 7가지

부정맥 징후 7가지

부정맥(不整脈)은 불규칙적으로 뛰거나 너무 빨리 또는 너무 느리게 뛰는 맥박으로 가리키는데요. 정상 심장 박동 수는 분당 60~100회이고, 신생아는 120∼140회입니다. 마라톤 등 꾸준하게 운동을 하는 사람 또는 운동선수의 심박수는 45~50회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심박수를 재는 방법은 손바닥이 보이도록 손을 뒤집은 후 손목과 손의 연결 부위에서 팔 쪽을 향해 약 1~2cm 정도 떨어진 부위를 반대편 검지와 중지로 눌러 1분 동안 뛰는 맥박 수를 세어 보면 됩니다. 또는 양쪽 귀 아래에 있는 턱의 각진 부위에 손가락으로 살짝 눌러 맥박 수를 세어도 됩니다. 규칙적으로 심장이 뛰지 않은 경우 부정맥을 의심할 수 있는데요. 아래에 주요한 7가지 징후를 나눔 해봅니다.

부정맥 증상입니다

1. 심장이 두근거리다

가장 흔한 증상은 심장의 두근거림입니다. 몸에 힘을 많이 준 이후에 주로 나타나지만, 편하게 쉬고 있을 때에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2. 떨리는 느낌이 든다

심장의 두근거림 이외에도 가슴이나 목 부위에 떨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불규칙적인 심장 박동 자체만으로는 어떠한 해로움은 없으나 심장의 박동을 통해 신선한 혈액 공급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장기적으로 다른 기관의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3. 어지럽다

불규칙적인 박동으로 인하여 뇌에 공급되는 산소가 결핍될 수 있는데요. 뇌에 산소가 부족하면 현기증이 나거나 균형 감각을 상실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기절할 수도 있습니다. 또는 극심한 피로감 및 초조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숨쉬기가 힘들다

극심한 움직임이나 격한 운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호흡이 극도로 짧아지거나 숨이 차오르는 호흡 곤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매우 피곤하다

신체 다른 부위의 혈액 공급이 불충분해져 에너지를 다 소모한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식은땀이 나면서 온몸에 힘이 빠지는 느낌도 듭니다. 극심한 피로감으로 인하여 평소보다 수면 시간이 더 필요하거나 아침에 일어날 때 매우 힘들어할 수 있습니다.

6. 가슴 통증이 있다

불규칙한 심장 박동은 중요한 장기에 원만한 혈액 공급을 차단하여 흉부의 불편함, 압박감,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심각한 상태일 수 있으므로 병원에 즉시 찾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7. 졸도하다

분당 60이하로 뛰는 서맥(徐脈, 느린 맥박)인 경우 두뇌의 혈액 공급이 부족하여 피곤함, 현기증,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분당 100회 이상으로 뛰는 빈맥(頻脈, 잦은 맥박)인 경우 극심한 피로감, 호흡 곤란, 졸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기절한 경우 바로 깨어나게 되더라도 의사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심장은 하루 10만 회 펌핑을 하여 7,570리터의 혈액을 온몸 곳곳으로 보내는데요. 심장이 너무 느리거나 빠르게 또는 불규칙적으로 뛰면 심장의 펌핑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는 뇌, 신장, 폐 등 다른 기관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의 정확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지키며 충분한 수면과 꾸준한 운동을 하여 심장의 건강을 지켜나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