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vs 한국 전체 실업률 및 청년실업률 비교

2017년 4월 캐나다와 한국 고용 동향

한 국가의 경제 상황이 어떠한지 평가하는 위해서 그 나라의 실업률, 경제활동인구, 임금 상승률, 신규 취업자 수 등을 나타내는 고용지표를 통해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는데요. 여러 고용지표 중에서도 특히 고용률과 실업률은 경제 및 고용 사정을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지표이지요. 참고로, 고용률은 15~64세 인구(경제활동인구와 비경제활동인구 모두 포함) 중 취업자 비중을 의미하며, 실업률은 경제활동 인구 중 실업자 비중을 뜻합니다. 오늘은 1966년부터 2017년에 이르기까지 캐나다 실업률의 추이와 2017년 4월 기준 캐나다와 한국의 전체 및 청년 실업률을 함께 살펴보기로 해요.

1966년~2017년 캐나다 전체 실업률

지난 50년간의 캐나다 실업률 추이입니다

1966년부터 2017년까지의 평균 실업률은 7.71%로 우리나라보다 훨씬 웃도는 수치입니다. 1966년 6월 2.9%로 가장 낮았으며, 1982년 12월에 13.10%로 가장 높았습니다.

2017년 4월 캐나다 vs 한국 전체 실업률

2016년과 2017년 캐나다 전체 실업률 수치입니다

2017년 4월 캐나다 전체 실업률은 6.5%로,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수치로 3월의 6.7%보다 밑돌았습니다. 10년간 동향으로 봐도 2008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7년 4월에 전월보다 실업자가 48,700명이 줄어들어 총 실업자 수는 1,265,000명이며 고용은 32,000이 늘어 18,311,200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파트타임 고용은 전월보다 1,000명이 늘어 343,000명으로 증가하였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공공 부문 고용은 4월에 35,000명 증가했으며, 주로 의료 및 사회 복지, 교육 서비스 부문에서 증가했습니다. 반면 민간 부문의 종업원 수는 51,000명 감소했습니다. 주(Provinice) 별로 보면, 프린세스 에드워드 아일랜드(Prince Edward Island)와 브리티시컬럼비아(British Columbia) 주에서의 고용은 증가했으나 다른 주에서는 눈에 띄는 변화는 없습니다. 나이별로 살펴보면 55세 이상의 고용이 증가한 반면, 25세부터 54세까지의 고용은 감소했습니다.

2017년 4월 한국 전체 실업률은 4.2%로, 2000년 4.5% 이후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였습니다.

2017년 4월 캐나다 vs 한국 청년실업률

캐나다 청년실업률 추이입니다

캐나다의 전체 실업률은 한국보다 2~4% 정도 항상 높은 편인 데다가 청년실업률 역시 한국 못지않게 심각한 상황인데요. 참고로 청년 실업률은 15세에서 29세(국제 기준은 15~24세)의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의 비율을 말합니다. 지난 4월 양국의 청년실업률을 비교해보면, 한국은 11.2%로 외환위기와 1999년 실업률 기준 변경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였습니다. 캐나다는 그보다 더 높은 수치인 11.7%였지만 전월 12.8%보다는 감소했습니다. 1976년부터 2017년까지의 캐나다 청년실업을 살펴보면, 1982년 10월에 무려 20.7%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으며, 1989년 7월에 10.4%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캐나다는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반면, 한국은 상황이 더 악화되고 있는데요. 전체적으로 보면 두 나라 모두 고용 시장이 좋은 편은 아니네요. 문재인 대통령이 일자리가 성장이고 최고의 복지라며 임기 내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81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는데요. 앞으로 약속을 충실이 이행하여 한국 고용시장이 점차 나아지고 있다는 기분 좋은 뉴스가 들리기를 기대해봅니다. 캐나다와 한국의 고용 시장의 현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