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물린데 바르면 좋은것 7가지

2019.04.02 7:01 by bliss in Information No Comments

벌레 물렸을 때 좋은 가정요법 및 의약품

본격적인 모기철이 시작되면 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 모기약, 방충망, 모기장 등 여러 가지 준비를 하게 되는데요.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예전보다 날씨가 일찍 더워져 모기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되어가고 있어 더욱 염려가 됩니다. 특히, 일본 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 말라리아를 옮기는 얼룩날개모기 등으로 인하여 고열, 두통, 현기증 증세를 나타내다가 경련, 혼수상태, 사망에까지 이르는 경우가 있어 임산부, 어린이, 노인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더욱 주의를 해야 합니다. 오늘은 미국 여성생활 잡지 Women’s Health 및 기술 매뉴얼 커뮤니티 wikiHow를 통해 모기 등 벌레 물렸을 때 도움이 되는 것에 대해 알아보기로 해요.

1. 얼음

벌레에 물리면 참을 수 없는 가려움이 발생하는데요. 모기가 사람을 물 때 혈액 응고를 막기 위해 히루딘 성분을 주입하는데 이 물질이 인체 내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히스타민을 분비시킴으로써 가려움이 유발됩니다. 피부를 긁을수록 가려움을 유발하는 히스타민이 더 많이 분비돼 더 심해집니다. 이때 찬물, 얼음팩 등을 활용해 가려운 부위를 시원하게 해주면 피부 온도가 내려가면서 모세혈관이 수축해 백혈구의 이동이 둔해지면서 히스타민 분비를 줄여줘 가려움을 덜 느낍니다. 지퍼백에 얼음을 담아 얼음팩을 만든 후 대략 15~20분 정도 마사지해주세요. 사용할 얼음이 없는 경우 수건이나 숟가락 등에 물을 적셔 냉동실에 잠시 얼린 후 사용해도 됩니다.

2. 치약

대부분의 치약에는 박하 성분이 들어 있어 발라주면 좋은데요. 박하는 피부의 열독이 빠져나가 부기가 진정되고 가려움증도 잦아들게 합니다. 치약을 콩만큼 소량 덜어낸 후 벌레 물린 부위에 바르고 마를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3. 에센셜 오일

에센셜 오일 중 티트리 오일은 항균 성분이 들어 있어 감염을 방지하고 가려움증을 완화시켜주며 붓기 및 통증을 감소시켜 줍니다. 라벤더나 코코넛 에센셜 오일도 붓기와 가려움증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솜에 소량을 떨어뜨린 후 벌레 물린 곳을 문질러 발라주세요. 예민한 피부인 경우 귀 뒤쪽에 소량을 발라 사전 테스트를 한 후 사용하세요.

4. 레몬, 라임, 식초

레몬 , 라임, 식초 등에 들어 있는 산은 박테리아를 제거해 감염을 막아주고 가려움을 다스려 줍니다. 솜이나 냅킨을 레몬즙, 라임즙, 또는 식초에 적신 후 벌레 물린 부위를 누르듯이 발라주세요. 완전히 말린 후 해당 부위가 다시 가려우면 다시 발라주세요.

5. 꿀

꿀 은 항염 및 항균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가려움을 완화시켜 줍니다. 꿀을 손가락에 묻혀 가려운 부위에 바른 뒤 가만히 두면 됩니다. 야외일 경우 흙, 먼지 등 이물질이나 다른 벌레가 달라붙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6. 우유

우유 의 단백질이 가려움증을 가라앉혀 줍니다. 우유에 물을 약간 섞은 후 천에 묻혀 벌레 물린 곳을 두드리듯이 발라 주세요.

7. 알로에

알로에는 피부 진정 효과 및 회복에 매우 좋습니다. 알로에 베라 젤을 벌레 물린 곳과 주변까지 넉넉히 발라주세요. 알로에를 직접 키우고 있다면 자르면 나오는 끈적거리는 액을 덜어내 발라주면 됩니다.

모기 물릴 시 도움이 되는 의약품

살리신산메틸 성분이 들어 있는 일반 물파스가 아닌 항히스타민 성분인 디펜히드라민과 국소 마취제인 디부카인이 들어 있는 모기용 물파스를 발라야 합니다. 모기용 물파스로 가려움증을 해결했다면 스테로이드 연고로 염증을 억제시켜주면 좋습니다. 물린 부위가 너무 많거나 가려움이 매우 심한 경우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고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항생제 연고를 발라주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