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법률 보장 국가 TOP 20, 한국 몇 위?

양성평등 우수 국가 TOP 20

국제연합 산하의 국제 금융기관인 세계은행(World Bank)은 매년 세계 각국의 여성의 경제적 권한에 관한 양성평등을 측정하여 발표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제7회를 맞이한 연례 보고서 ‘여성, 기업, 법 2021(Women, Business and the Law 2021)을 통해서 여성에게 완전한 법적 보호를 제공하는 국가는 어디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세계은행은 보고서를 위해 전세계 194개국을 대상으로 2019년 9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이동성, 직장, 동등한 임금, 결혼, 양육, 사업상의 소유권, 자산관리, 연금 등 8개의 지표를 기준으로 각국의 법률에 관한 양성평등 이행 수준을 평가했습니다.

성평등 법률 보장 국가 TOP 20 (단위: %)

  1. 벨기에: 100.0
  2. 캐나다: 100.0
  3. 덴마크: 100.0
  4. 프랑스: 100.0
  5. 아이슬란드: 100.0
  6. 아일랜드: 100.0
  7. 라트비아: 100.0
  8. 룩셈부르크: 100.0
  9. 포르투갈: 100.0
  10. 스웨덴: 100.0
  1. 에스토니아: 97.5
  2. 핀란드: 97.5
  3. 독일: 97.5
  4. 그리스: 97.5
  5. 이탈리아: 97.5
  6. 네덜란드: 97.5
  7. 뉴질랜드: 97.5
  8. 스페인: 97.5
  9. 영국: 97.5
  10. 호주: 96.9

동일 수치는 알파벳순으로 나열하였습니다. 세계 은행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에게 완전한 법적 보호를 제공하는 국가는 전세계 190개국 중 벨기에, 캐나다, 덴마크, 프랑스,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라트비아, 룩셈부르크, 포르투갈, 스웨덴 단 10개국뿐입니다. 전 세계 194개국 중 94개국이 80% 이상으로 2020년 87개국에서 6개국 증가했습니다. 2019년에 꼴찌를 차지한 사우디아라비아는 국가에서 시행된 새로운 법률에 따라 점수가 크게 향상되어 현재 80%로 91위를 차지했습니다.

주요국가의 성평등 지수 (단위: %)

  • 대만: 91.3
  • 미국: 91.3
  • 홍콩: 89.4
  • 한국: 85.0
  • 일본: 81.9
  • 태국: 78.1
  • 중국: 75.6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대만(91.3%)과 홍콩(89.4%)이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그다음으로 한국(85.0%), 일본(81.9%)이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한국의 세계 순위는 194개국 중 51위입니다. 한국과 일본은 동등한 임금과 기업가 정신에 관한 법률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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