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 대처법] 열날때 해서는 안되는 행동 10가지
열 날 때 대처하는 방법
건강한 사람의 정상 체온은 36.5℃인데요. 건강 상태는 동일하나 몇 가지 요인에 의해 온도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체온을 재는 신체 부위를 따라 겨드랑이 온도는 36.9℃, 구강 온도는 37.1℃, 직장(항문에서 6 cm 이상 들어간 곳) 온도는 37.7℃입니다. 연령대에 따라 소아는 성인보다 약간 높고, 노인은 성인보다 낮은 경향이 있습니다. 시간대에 따라 새벽 4~6시가 가장 낮고 저녁 6~8시가 가장 높으며 그 차이는 1.0℃ 이내입니다. 운동량에 따라 식사할 시 0.2~0.3℃가 높아지고, 심한 운동할 시 40℃까지 오르기도 합니다. 보통 37℃ 이상의 체온 상승은 질병의 흔한 징후로 여겨지는데요. 발열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코로나19의 주요 증상 중 하나이기도 하며 감기나 독감으로 인한 증상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미국 건강 정보 매거진을 통해 원인이 무엇이 되었든 열이 났을 때 해서는 안 되는 행동 10가지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1. 특정 음료를 마시지 마세요
열이 날 때에는 탄산음료, 카페인 음료, 알코올을 피해야 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한 순간에 탈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감기 걸렸을 때 마시면 좋은 차 10가지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요.
2. 몸을 덥게 하지 마세요
열이 날 때 옷을 두껍게 입거나 두꺼운 이불을 덮으면 신체의 온도 조절을 방해하여 체온이 더 상승할 수 있습니다. 열이 나면 통풍이 잘 되는 가벼운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3. 해열제를 초과 섭취하지 마세요
진통해열제의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은 발열, 두통, 치통 등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되는데요. 증상을 빨리 없애기 위해서 약품의 권장 복용량을 초과하여 섭취하면, 간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며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보통 아세트아미노펜의 일일 최대 섭취량은 2,000mg이며, 어린이는 더욱 적습니다. 타이레놀 효능 및 부작용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요.
4. 굶지 마세요
열은 신진대사 속도를 높이고 더 많은 칼로리를 필요로 합니다. 금식은 면역 체계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감기에 좋은 음식 및 감기에 나쁜 음식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요.
5. 물 마시는 잊지 마세요
열은 호흡 속도를 증가시켜 수분이 손실되고 체온을 낮추기 위해 땀을 배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열이 오르면 일반적으로 수분 섭취량이 감소하여 결국 탈수 증상이 심화될 수 있습니다. 평상시뿐만 아니라, 고열일 때에도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분 부족 증상 및 따뜻한 물 효능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요.
6. 어린이에게 아스피린을 주지 마세요.
아스피린은 1897년에 최초로 합성된 열∙소염 진통제이자 혈전 예방약으로 가정상비약 및 혈관 질환 예방 의약품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성인은 아스피린을 복용할 수 있지만, 바이러스 감염이 있는 어린이나 청소년이 복용할 시 라이증후군(Reye’s Syndrome) 질환의 발병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라이증후군은 뇌와 간의 손상을 일으키는 흔치 않은 장애로, 급성 뇌증과 간의 지방변성을 동반하는 질환입니다. 아스피린 대신 처방전 없이도 구입할 수 있는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 성분인 타이레놀, 이부프로펜(ibuprofen) 성분인 애드빌 또는 모트린 같은 약 등을 복용해야 합니다.
7. 수면 시간을 놓치지 마세요
면역 체계는 낮 시간 동안 감염과 싸우려고 많은 에너지를 소비합니다. 밤에 잠을 자는 동안 신체는 에너지를 회복할 시간을 얻게 되는데요. 하지만, 잠을 자지 않으면 질병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적절한 휴식과 치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매일 7~9시간 정도의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 부족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 및 불면증 극복하는법 10가지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요.
8. 정상적인 활동을 계속하지 마세요
열은 대개 몸이 아프다는 신호입니다. 신체가 감염과 싸우려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에너지를 다른 활동에 분배하게 되면 감염을 퇴치하기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열이 나지 않을 때까지 최소한 24시간 동안 적절한 휴식을 취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9. 단순한 열 증상만으로 해열제를 복용하지 마세요
발열은 질병이 아니라 증상입니다. 감염에 대한 신체의 반응입니다. 다른 이상 증상 없이 38.3℃ (최대 39.4℃) 열에도 편안하다면, 굳이 열을 내리기 위해 해열제를 복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불필요한 해열제 복용은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의 복제 속도를 늦추려는 신체의 시도에 대항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면역력 높이는법 7가지 및 면역력 높이는 음식 12가지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요.
10. 차가운 목욕/샤워 하지 마세요
차가운 온도의 물이 단기간에 온도를 낮출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로 인하여 몸의 떨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냉욕은 신체가 체온이 올리기 위해 근육을 더 많이 떨리게 하여 결국 컨디션이 악화되며 체온이 더 상승할 수 있습니다. 따뜻한 물로 목욕 또는 샤워를 하되 물이 증발하면서 체온이 떨어지고 몸이 떨리기 시작하면 목욕 또는 샤워를 마무리하거나 수온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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