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가장 많이 가는 나라 순위, 한국 몇 위?

국민 1인당 의사 외래 진료 가장 많이 받는 OECD 국가 순위

몸이 아파도 병원을 바로 찾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의료 기관 이용의 편의성과 보건 의료비 부담 비율 등 각국의 의료 복지에 따라 병원 방문 횟수가 좌우지되기도 합니다. 오늘은 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 발표한 OECD 보건 통계 2018 (OECD Health Statistics 2018 )를 통해 병원을 가장 많이 방문하는 나라가 어디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의사 진료입니다

병원 가장 많이 가는 나라 (2016년)

  1. 한국: 17
  2. 일본: 12.8
  3. 슬로바키아: 11.5
  4. 체코: 11.1
  5. 헝가리: 11.1
  6. 독일: 10.0
  7. 네덜란드: 8.8
  8. 터키: 8.6
  9. 캐나다: 7.7
  10. 스페인: 7.6
  1. 호주: 7.6
  2. 폴란드: 7.5
  3. 벨기에: 6.9
  4. 이탈리아: 6.8
  5. 슬로베니아: 6.7
  6. 오스트리아: 6.6
  7. 에스토니아: 6.3
  8. 프랑스: 6.1
  9. 라트비아: 5.9
  10. 룩셈부르크: 5.9
  1. 아이슬란드: 5.9
  2. 아일랜드: 5.8
  3. 노르웨이: 4.4
  4. 덴마크: 4.3
  5. 핀란드: 4.3
  6. 칠레: 3.5
  7. 멕시코: 2.9
  8. 스웨덴: 2.8

OECD 회원국 35개국 중 그리스, 이스라엘, 뉴질랜드, 포르투갈, 스위스, 영국, 미국은 데이터가 없어 순위에 없습니다. 위 순위는 2016년 혹은 인접 연도의 통계가 있는 회원국에 대한 순위입니다.

한국, 의사 외래진료 가장 많은 받은 나라

한국 국민 1인당 외래진료를 받은 횟수는 연간 17회로, OECD 35개 회원국 평균 7.4회보다 2.3배, 스웨덴보다 6배 많은 수치입니다. 한국에서는 아프거나 질환이 의심될 시 해당 전문의가 운영하는 병원으로 바로 가면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바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데요. 제가 사는 캐나다의 경우 응급 상황이 아닌 이상 전문의를 바로 만날 수가 없습니다. 일단 예약을 통해 자신의 패밀리 닥터를 만나 1차 진료를 받은 후 환자 및 의사가 전문의 진료가 필요하다고 여길 시 예약을 통해 전문의를 만날 수 있습니다. 예약 과정을 2회 이상 거쳐야 하며 대기 시간도 제법 길어 매우 번거롭습니다. 한국이 다른 나라보다 의사를 만나기 쉽고 건강보험 진료비다 저렴해 외래 진료 횟수가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 외래진료 횟수뿐만 아니라 병원 입원 기관(18.1일), 치과 외래 진료 횟수(1.4회) 또한 최상위권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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