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 인기 스펙 TOP 4

신입직/경력직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준비하는 스펙 TOP 4

2019년 7월 17일부터 시행된 블라인드 채용법은 전반적인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의 출신지, 가족관계, 신체적 조건, 학력, 성별, 혼인 여부 등 불합리한 차별을 야기할 수 있는 정보를 이력서에 기재하도록 요구하거나 입증 자료로 수집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데요. 만약 기업이 이를 위반할 시 위반 횟수에 따라 300~5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블라인드 채용법 법률 개정안이 도입된 후 구직자들은 자신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 어떤 스펙을 준비하는지 궁금해지는데요. 오늘은 취업 및 알바 포털사이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구직자 2,2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취준생의 스펙 준비 현황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구직자입니다

기업 유형별 스펙 준비하는 구직자 비율

블라인드 채용이 확산되고 있지만, 구직자 10명 중 8명(78.2%)은 여전히 스펙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펙 준비 비중이 가장 높은 기업을 살펴보면, ‘공기업'(87.3%)이 가장 높았고, 그다음으로 ‘대기업'(85.9%), ‘외국계 기업'(81.4%), ‘중소기업'(63.1%) 순으로 취업을 위해 스펙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구직자 스펙 준비하는 이유 TOP 9(복수응답)

  1. 블라인드 채용 도입 기업도 일부 스펙은 참고 및 평가할 것 같아서: 47.1%
  2. 여전히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하지 않은 기업이 있어서: 43.4%
  3. 준비하지 않았다가 손해를 볼 것 같아서: 33.9%
  4. 합격했을 때 입사 후 실무에 필요하거나 도움 될 것 같아서: 30.4%
  5. 다른 지원자들은 스펙을 준비하고 있을 것 같아서: 30.4%
  6. 직무 역량 준비하기 위한 일환으로: 23.7%
  7. 스펙이 아니면 달리 무엇을 준비할 수 있을지 몰라서: 17.7%
  8. 아무 것도 준비하지 않기는 불안해서: 15.2%
  9. 성취감을 느껴서: 8.1%

구직자들이 스펙을 준비하는 이유로는 ‘블라인드 채용 도입 기업도 일부 스펙은 참고하거나 평가할 것 같아서'(47.1%)와 ‘여전히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하지 않은 기업이 있어서'(43.3%)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해 기업에서의 블라인드 채용법의 도입과 완전한 시행에 대한 신뢰가 아직 쌓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설문조사에서도 구직자의 87.2%가 앞으로 블라인드 채용이 확산되더라도 여전히 스펙을 준비해야 한다고 답해 블라인드 채용이 구직자의 스펙 준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준비하고 있는 스펙 TOP 4

신입직 구직자 인기 스펙

  1. 공인 영어 점수: 60.2%
  2. 전공 관련 자격증: 48.0%
  3. 희망 직무 관련 자격증: 37.3%
  4. 외국어 회화 능력: 32.4%

경력직 구직자 인기 스펙

  1. 직무 관련 자격증: 45.7%
  2. 희망 직무 관련 자격증: 41.5%
  3. 공인 영어 점수: 34.6%
  4. 외국어 회화 능력: 34.6%

구직자들이 취업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스펙은 신입직과 경력직 지원자에 따라 조금 다르게 나타났는데요. 신입직 구직자의 경우 ‘공인 영어 점수'(60.2%)와 ‘전공 관련 자격증'(48.0%)을 가장 많이 준비하고 있었으며, 경력직 구직자의 경우 ‘직무 관련 자격증'(45.7%)과 ‘희망 직무 관련 자격증'(41.5%)을 가장 많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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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의 취업 스펙 준비 현황을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