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결혼 망설이는 이유 TOP 5

결혼 연기하거나 하지 않은 이유 TOP 5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변하면서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혼인 건수가 매년 역대 최저 수준을 갱신하며 급속도로 떨어지고 있는데요.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혼인건수는 23만 9,200건으로 전년 대비 7.2% 감소했습니다. 초혼 연령도 남자 33.4세, 여자 30.6세로 남녀 모두 전년 대비 0.2세 상승했습니다. 오늘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19~49세 미혼남녀 9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청년들이 결혼을 미루거나 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결혼입니다

결혼 연기하거나 하지 않은 이유 TOP 5

비혼입니다

남성

  1. 주거 불안정: 35.0%
  2. 불안정한 일자리: 28.8%
  3. 독신에 대한 여유로움과 편안함: 22.7%
  4. 적절한 결혼 상대 부재: 7.1%
  5. 바쁜 업무: 3.8%
  6. 기타: 2.5%

미혼 남성이 결혼을 미루거나 하지 않은 이유로 ‘주거 불안정'(35.0%)을 가장 많이 손꼽았습니다. 최근에 주거지를 마련하기 위해 공동 부담을 하는 예비 커플들이 늘고 있으나, 여전히 주거지를 마련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남성(35.0%)이 여성(25.5%)보다 더 크게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다음으로 ‘불안정한 일자리'(28.8%), ‘독신에 대한 여유로움과 편안함'(22.7%) 순으로 주요 요인으로 손꼽았습니다.

여성

  1. 독신에 대한 여유로움과 편안함: 31.0%
  2. 불안정한 일자리: 25.9%
  3. 주거 불안정: 25.5%
  4. 적절한 결혼 상대 부재: 9.6%
  5. 바쁜 업무: 6.3%
  6. 기타: 1.8%

미혼 여성이 결혼을 미루거나 하지 않은 이유로 ‘독신에 대한 여유로움과 편안함'(31.0%)을 가장 많이 손꼽았습니다. 맞벌이 부부가 많아지면서 가사를 공동 부담하는 부부들이 늘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여성이 가사 및 육아 분담 비중이 월등히 높아 그에 대한 부담감이 결혼을 망설이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다음으로 ‘불안정한 일자리'(25.9%), ‘주거 불안정'(25.5%) 순으로 주요 요인으로 손꼽았습니다. 결혼을 미루는 1위 요인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19~39세는 주거 불안정을 손꼽은 반면, 40~49세는 불안정한 일자리를 손꼽았습니다. 주거비와 생활비 마련에 대한 경제적 부담감이 결혼을 망설이게 만드는 주요 요인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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