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안하는 이유 TOP 4, 집값 부담 2위

비혼 증가하는 이유 TOP 5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국내 혼인 건수는 25만 7,622건으로 통계 작성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는데요. 인구 1천명당 혼인 건수가 1980년에 10.6건에서 2018년에 5.0건으로 20여 년 만에 절반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경기도는 결혼, 자녀, 저출산과 관련된 도민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경기도민 2,0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결혼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 응답자의 54%가 결혼을 ‘해야 한다’라고 답했는데요. 즉, 비혼자의 절반 이상은 결혼을 하고자 하나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하여 아직 하지 못하고 있는 셈입니다. 오늘은 리얼미터의 설문 조사 결과를 통해 남자 여자 결혼 안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성별입니다

남성 비혼이 증가하는 이유 TOP 4

  1. 출산·양육 부담: 32%
  2. 과도한 주거비용: 29%
  3. 개인의 삶·여가 중시: 17%
  4. 이상적 배우자 못 만남: 7%

남성은 비혼이 증가하는 이유로 출산 및 양육 부담(32%)을 가장 많이 손꼽았습니다. 결혼을 통해 자녀를 출산할 시 출산과 양육에 대한 경제적 및 심리적 부담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다음으로 과도한 주거비용(29%)이 두 번 째로 큰 이유였습니다. 가정을 이루기 위해 안게 되는 실질적 책임감이 크게 작용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성별에 따른 비혼 이유

미혼입니다

여성성 비혼이 증가하는 이유 TOP 4

  1. 개인의 삶·여가 중시: 26%
  2. 과도한 주거비용: 21%
  3. 출산·양육 부담: 20%
  4. 이상적 배우자 못 만남: 12%

여성은 비혼이 증가하는 이유로 개인의 삶과 여가 중시(26%)을 가장 많이 손꼽았습니다. 결혼을 통해 개인적인 사생활을 포기해야 하는 부담이 집값이나 출산 및 양육부담보다 더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결혼을 안 하는 첫 번째 이유가 남자와 여자가 다르게 나타났지만, 두 번째 이유는 주거 비용으로 남녀 공통으로 부담을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혼 주요 연령층에 해당하는 20대와 30대의 실업률의 증가와 집값 상승으로 인한 주거 부담의 증가 등 최근 경제 및 사회적인 변화가 결혼에 대해서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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