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G전자 2019년 실적 비교

2019년 삼성전자·LG전자 분기별 매출 및 영업이익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국내 대표 기업으로 세계 곳곳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데요. 전자사업 경쟁자로 국내 1위와 2위를 다투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매출액이 엘지전자보다 3.5~4배 이상으로 기업 규모 면에서 훨씬 큰 기업입니다. 오늘은 2019년 삼성전자와 엘지전자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 수준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한국 기업입니다

2019년 삼성전자 매출 및 영업이익

삼성전자입니다

  • 1분기: 52조 3,900억 원 (6조 2,300억 원)
  • 2분기: 56조 1,300억 원 (6조 6,000억 원)
  • 3분기: 62조 원 (7조 7,800억 원)
  • 4분기: 59조 원 (7조 1,000억 원)

삼성전자에 따르면, 2019년 연간 매출은 229조 5,2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7조 1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29% 감소했습니다. 2019년 세계 반도체 불황으로 2018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주력 사업인 메모리 반도체의 선방으로 2019년 4분기의 영업이익이 증권가 전망치보다 약 6,000억 원 웃도는 7조 1,000억 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모바일 사업 부문 갤럭시 노트 10 판매량이 전작보다 높았고 중저가 라인업의 판매도 호조를 보였으며 가전 사업 부문에서도 TV, 냉장고 등 선방했습니다. 반면, 디스플레이 사업 부문은 중국 업체의 저가 물량 공세로 경쟁이 심해지고 중소형 제품군의 수요도 둔화돼 부진했습니다.

2019년 LG전자 매출 및 영업이익

엘지전자입니다

  • 1분기: 14조 9,151억 원 (9,006억 원)
  • 2분기: 15조 6,292억 원 (6,523억 원)
  • 3분기: 15조 7,007억 원 (7,814억 원)
  • 4분기: 16조 610억 원 (986억 원)

LG전자에 따르면, 2019년 연간 매출은 62조 3,0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조 4,32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0% 감소했습니다. 엘지전자는 가전 판매 호조에 힘입어 2017년 61조 3,963억 원 이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2019년 4분기 영업이익은 986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87.4% 감소했으며 증권가 전망치 2,791억 원을 한참 밑돌았습니다. 이는 지난해 말 듀얼스크린 스마트폰 글로벌 출시 과정에서 마케팅 비용이 커져 약 2,000억 원대에 달하는 스마트폰 부문 4분기 영업손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작년 한 해 동안 실적을 이끈 부문은 가전 분야로 의류관리기, 공기청정기 등 신가전 제품들이 인기를 끌면서 사상 처음으로 20조 원을 넘어서며 선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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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엘지전자의 2019년 실적을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