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1인가구 얼마나 늘었나 [통계]

국내 1인 가구 비율 추이

통계청이 발표한 ‘2018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2018년 기준 526만 가구로, 2000년 222만 가구보다 152.6%가 늘었습니다. 오늘은 통계청이 2019년 8월 28일에 펴낸 ‘인구주택총조사에 나타난 1인 가구의 현황 및 특성’ 보고서를 통해 1인 가구 비율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가구입니다

국내 1인 가구 비율 추이

1인 가구입니다

  • 2000년: 15.5% (222가구)
  • 2005년: 20.0% (317가구)
  • 2010년: 23.9% (414가구)
  • 2015년: 27.2% (520가구)
  • 2016년: 27.9% (540가구)
  • 2017년: 28.6% (562가구)
  • 2018년: 29.3% (585가구)

2018년 1인 가구의 비율은 29.3%로 가구 수 기준으로 보면 1인 가구가 가장 흔한 살림살이 형태가 되었습니다. 집단가구, 집단시설 가구, 외국인 가구, 군부대 내 거주자, 교도소 수용자 등을 제외한 수치입니다. 한국 총 인구는 2028년에 5,194만 명을 정점으로 들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1인 가구 비율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1인 가구원 혼인 상태

혼인 상태입니다

  1. 미혼: 43.8%
  2. 사별: 29.5%
  3. 이혼: 15.5%
  4. 기혼: 11.1%

미혼 또는 이혼 인구가 증가도 가구 형태의 변화를 이끄는 주요 요인 중 하나인데요. KB금융연구소가 대도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2019년 4월에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앞으로의 결혼 의향에 대한 질문에서 ‘없다(17.7%)’ 또는 ‘모름·계획 없음(39.8%)’라고 답한 사람이 57.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결혼 의향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의 절반 이상(52.7%)이 ‘1인 생활을 지속할 경향이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1인 가구의 주거지 점유 형태

집입니다

  1. 자가: 34.0%
  2. 전세: 16.0%
  3. 월세: 36.0%

국내 1인 가구의 최종 학력 (중퇴 포함)

학력입니다

  1. 대학교: 34.0%
  2. 고등학교: 26.6%
  3. 초등학교: 15.7%%
  4. 중학교: 9.9%%

1인 생활의 장점 (복수응답)

  1. 자유로운 생활 및 의사결정: 82.5%
  2. 혼자만의 여가 활용: 73.4%
  3. 직장·학업 등에 몰입 가능: 14.7%%
  4. 가족 부양 부담 없음: 13.8%
  5. 경제적 여유: 8.2%
  6. 가사 등 집안일이 적음: 6.6%

1인 생활의 장점은 KB금융연구소가 대도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2019년 4월에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입니다.

국내 1인 가구 비율 추이를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