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노숙자 가장 많은 도시 TOP 10

노숙자 가장 많은 미국 도시 TOP 10

2017년 미국 노숙자는 총 553,742명으로 추산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미국에서 홈리스(Homeless People)가 가장 많은 도시가 어디인지 알아보고자 해요. 아래는 미주택도시개발부(U.S. Department of Housing and Urban Development)의 최근 발표 자료를 일부 참고하였습니다.

홈리스입니다

노숙자 많은 도시 TOP 10 (2017년)

미국 도시입니다

  1. 뉴욕시티 (New York City, NY): 76,501명
  2. 로스앤젤레스 (Los Angeles, CA): 55,188명
  3. 시애틀 (Seattle, WA): 11,643명
  4. 샌디에이고 (San Diego, CA): 9,160명
  5. 워싱턴 디시 (Washington, D.C.): 7,473명
  6. 새너제이/산타클라라 (San Jose/Santa Clara, CA): 7,394명
  7. 샌프란시스코 (San Francisco, CA): 6,858명
  8. 라스베이거스스 (Las Vegas, NV): 6,490명
  9. 보스턴 (Boston, MA): 6,135명
  10. 필라델피아 (Philadelphia, PA): 5,693명

초강대국 미국에 노숙자 많은 이유

미국에 노숙자가 많은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높은 집값 때문입니다. 집값이 가장 비싼 뉴욕시티, 샌프란시스코 등 대도시에 노숙자 인구가 많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미국에는 전세제도가 없기 때문에 주택을 구입하거나 렌트해야 하는데요. 대부분의 미국인은 매달 상당한 금액의 모기지 대출 (집값의 20~80% 대출 후 5~30년 걸쳐 매월 분할 상환) 상환금 또는 월세를 내지 못하면 집을 잃은 사람들이 오갈 곳이 없어 길로 나올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매월 지출되는 상당한 주거비는 낮은 저축률로 이어지게 되고, 높은 실업률 및 지출 대비 낮은 임금 등으로 여유 자금이 없어 아주 작은 일에도 노숙자가 될 가능성이 큰 편입니다. 이외에도 불우한 가정환경, 정신질환도 주요 요인 중 하나입니다.

미국 LA 한인타운 노숙자 쉼터 설치 논란

2018년 5월,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 코리아타운에 노숙인 쉼터 설치 문제를 두고 시끌벅적했는데요. ‘시가 공청회 등 한인타운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쉼터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며 시의 결정에 강력 반발하는 한인들의 시위와 시민 단체 간의 갈등이 불거져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를 두고 미국 내에서 ‘비뚤어진 님비 심리(Not in My Backyard: 기피 시설 혐오)’라는 비난 여론이 터져 나오기도 했었지요. 2018년 9월 7일 노숙자 임시 거주시설 설치하는 내용을 담은 수정 조례안이 LA 시의회 전체회를 만장일치로 통과함으로써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미국 주거에 관한 이전 글들

이외에도 전세계 노숙자가 가장 많은 나라 TOP 25 가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 바라요. 미국 노숙자 인구를 알아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