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캐릭터 TOP 12, 카카오프렌즈 2위

한국을 대표하는 캐릭터 TOP 12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은 일찍부터 캐릭터 산업을 발달시킴으로써 국가 경제와 문화 발달을 이루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쳤는데요. 국내에서는 1970년대 마징가 시리즈, 요괴인간, 헬로키티 등 일본 애니메이션이 유입되면서 캐릭터에 대한 개념이 생기기 시작했으며 1990년대에 콘텐츠 육성 산업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인터넷 발달과 함께 국내 캐릭터 산업이 발달해 2018년 기준 12조 7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국내 캐릭터 산업 매출 규모 추이는 5년간 연평균 성장률 8.7%를 이루며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온라인 설문조사업체 두잇서베이의 2019년 설문 조사 결과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캐릭터입니다

한국 대표 캐릭터 TOP 12

카카오입니다

  1. 뽀롱뽀롱뽀로로: 31.6%
  2. 카카오프렌즈: 28.5%
  3. 둘리: 13.6%
  4. 라인프렌즈: 7.6%
  5. 라바: 3.9%
  6. 꼬마버스 타요: 3.7%
  7. 핑크퐁: 3.7%
  8. 오버액션 토끼: 1.7%
  9. 콩순이: 1.6%
  10. 시크릿쥬쥬: 1.4%
  11. 헬로카봇: 1.4%
  12. 터닝메카드: 0.5%
  13. 기타: 1.1%

한국을 대표하는 캐릭터 1위는 16년 전에 EBS에 처음 등장한 뽀롱뽀롱뽀로로(31.6%)가 차지했습니다. 아이들의 대통령 ‘뽀통령’이라는 별명이 얻을 정도로 유아 및 저학년 초등학생에게 획기적인 캐릭터로 성장하면서 다양한 캐릭터 상품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현재는 전세계 130개국에 수출될 정도로 성공하였습니다. 그다음은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모바일 메신저 이모티콘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한 카카오프렌즈(28.5%)와 라인프렌즈(7.6%)가 2위와 4위를 차지했습니다. 카카오와 라인은 메신저를 넘어 오프라인 매장으로 진출할 정도로 인기를 얻었으며 어린이를 주요 대상으로 삼는 뽀로로와 달리 전연령층을 아우르며 국내 캐릭터 산업 및 글로벌 진출을 이끌고 있습니다. 2위는 1983년 만화 ‘아기공룡 둘리’의 둘리 캐릭터가 차지했습니다. 이외에도 라바(3.9%), 꼬마버스 타요(3.7%), 핑크퐁(3.7%) 등이 4% 미만의 인기를 끌며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최근 1년간 구입한 캐릭터 상품 종류 TOP 5 (복수응답)

굿즈입니다

  1. 문구/팬시: 59.2%
  2. 인터넷/모바일콘텐츠: 50.5%
  3. 완구: 44.6%
  4. 패션의류/잡화: 25.5%
  5. 키덜트/하비제품: 21.4%

국내 캐릭터 산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캐릭터가 더이상 어린이들의 소유가 아닌, 전연령대를 아우르는 산업으로 성장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키즈(kids)+어덜트(adult)=키덜트(kidult)’라는 새로운 합성어가 생길 정도로 어린이들의 물건이나 문화를 즐기려는 어른들이 증가하면서 캐릭터 상품의 판매도 활성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콘텐츠진흥원의 ‘2017년 캐릭터 산업백서’에 따르면, 키덜트/하비 상품의 연평균 지출 비용은 58,163원으로 출판/유아동 용품(55,882원)과 인형, 로봇 외 완구(47,713원)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경제력을 지닌 성인들이 취미 양성, 심리적 만족감, 고독감 및 스트레스 해소 등을 위해 상품을 구입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키덜트의 최고 인기 캐릭터는 카카오프렌즈로 나타났습니다. 설문 조사에 응한 응답자가 최근 1년간 구입한 캐릭터 상품은 문구/팬시(59.2%)가 가장 많았으며, 인터넷.모바일콘텐츠(50.5%), 완구(44.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인기 캐릭터를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