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들

역대 미국 대통령 평범했다, 하지만 위대했다

미국 대통령은 세계의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로 연봉만도 $400,000(약 5억 원)에 달하는 최고의 직업인데요. 당선 순간부터 재임 후까지 누릴 수 있는 특권과 혜택도 일일이 나열하기 힘들 만큼 많고 큽니다. 그만큼 막중한 책임과 의무를 지는 것도 어쩌면 당연하겠지요. 1789년에 취임한 미국 제1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부터 제44대 대통령 버락 오바마(Barack Obama)까지 240년 동안 포함하면 총 44명 만이 가졌던 특별한 직책이기도 합니다. 44명의 미국 대통령에게서 발견한 흥미로운 사실 몇 가지를 소개해보고자 해요.

평범한 직업을 가졌다

대통령이었던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은 전 직업이 담장을 만드는 목수였습니다. 제17대 대통령이었던 앤드루 존슨(Andrew Johnson)은 양복장이였고, 제39대 대통령이었던 지미 카터(Jimmy Carter)는 땅콩 농장의 농부였습니다. 제40대 대통령이었던 로날드 레이건(Ronald Reagan)은 훤칠한 외모가 인상적이었는데, 직업이 영화배우였군요. 정말 많은 전직 대통령들이 대통령이 되기 전에 평범하면서도 다양한 직업을 가졌네요.

아이스크림을 제일 좋아하다

미국 대통령이 먹는 음식이라고 하면 최고의 식재료를 가지고 최고의 요리사가 만든 특선 요리를 생각하게 되는데요. 미국의 초대 대통령이었던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이 제일 좋아했던 음식은 아이스크림이었다고 합니다. 어린이들이나 연인들의 전유물인지 알았던 아이스크림을 좋아했다고 하니, 친숙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미국 백악관 모습입니다

대통령 관저를 명명하다

지금은 백악관(the White House)하면 미국 대통령의 관저라고 누구나 알고 있는데요. 처음부터 그렇게 불리지는 않았습니다. 관저의 공식 명칭은 원래 없었기에, 사람들은 그 건물을 대통령의 궁(President’s Palace), 대통령의 집(President’s House), 대통령의 관저(Executive Mansion)라고 불렀습니다. 제26대 대통령이었던 시어도어 루스벨트(Theodore Roosevelt)가 입성한 1901년에야 루스벨트가 백악관이라는 이름을 붙여 줬다고 하네요. 3년 전에 미국 여행 시 백악관을 다녀왔는데요. 캐나다는 수상 관저를 제외하고 관공서가 대부분 개방되어 내부 투어가 가능한 편인데, 철장 너머로 보고 돌아와야 해서 살짝 아쉽더라고요. 그래도 사람들이 무척 많았지만요.

근대화에 따라 첨단에 합류하다

1845년에 당선된 제11대 대통령 제임즈 포크(James Polk)는 처음으로 자신의 사진을 남겼습니다. 1901년에 당선된 제26대 대통령 시어도어 루스벨트(Theodore Roosevelt)는 처음으로 자동차를 타기 시작하였고, 1933년에 당선된 제32대 대통령 프랭클린 D. 루스벨트(Franklin D. Roosevelt)는 처음으로 비행기를 이용하기 시작한 미국 대통령입니다.

그 밖에 흥미로운 사실들

  • 1841년에 당선된 제9대 대통령 윌리엄 헨리 해리슨 (William Henry Harrison)은 미국 대통령 중 유일하게 의학을 공부한 사람이었습니다.
  • 1861년에 당선된 제16대 대통령이었던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은 신장이 1.9m로 키가 가장 큰 미국 대통령이었습니다.
  • 1881년에 당선된 제20대 대통령이었던 제임즈 가필드(James Garfield)는 최초의 왼손잡이 미국 대통령이었습니다.
  • 1994년에 당선된 제42대 대통령 빌 클린턴(William Jefferson “Bill” Clinton)은 최초의 백악관 공식 인터넷 홈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2017년 1월 20일에 취임하게 되는 제45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는 트럼프 기업의 회장으로 기존의 대통령과 다른 성향을 굉장히 많이 가지고 있는 인물인데요.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역대 미국 대통령들을 통해 평범함과 다양성이 존중되는 것을 보면, 대통령을 꿈꾸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 같습니다. 아주 특별하고 특출해야만 미국 대통령이 될 것 같았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았던 것을 보면 누구든지 열심히 살다 보면 자신의 꿈을 이룰 기회를 갖게 되는 것 같아요. 오늘 하루도 힘내시고, 새해를 맞이해 세운 뜻들이 한 해 동안 다 이뤄지길 응원합니다.

2 Responses to “미국 대통령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들”
  1. 포토구라퍼 says:
    • bliss s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