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월급 수준별 분포도 및 고용률

2019.12.07 2:10 by bliss in Information No Comments

대한민국 워킹맘 현황

대한민국에서 육아 시설 시스템의 부족과 교육 경쟁의 문화 및 독박 육아와 가사분담의 스트레스 속에서 워킹맘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쉽지 않은데요. 최근 여성인구, 특히 기혼여성 인구가 큰 폭으로 줄어들었으나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기혼여성 중 일하는 여성의 고용률은 2018년 상반기 대비 2019년 상반기에 0.3% 오른 57%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오늘은 2019년 12월 6일에 발표한 통계청의 자료에 따라 대한민국 워킹맘 현황(2019년 4월 기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워킹맘 인구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여성 (15~54세): 1,426만 7,000명 (-13만 1,000명)
미혼여성: 542만 3,000명 (+3만 1,000명)
기혼여성: 884만 4,000명 (-16만 2,000명)
취업 기혼여성 (18세 미만 자녀와 동거): 282만 7,000명 (-4만 3,000명)

2019년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미혼 여성 수는 조금 늘었으나 기혼 여성 수는 대폭 줄어 전체 15~54세 여성 인구 수는 13만 1,000명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전체 여성 인구 감소 폭이 워킹맘 감소 폭보다 커 고용률은 상승했습니다. 15~54세 여성 중 일하는 여성의 비율은 19.8%, 기혼여성 중 일하는 여성의 비율은 32%로 나타났습니다. 즉, 15~54세 여성 5명 중 1명, 기혼 여성 3명 중 1명은 일하고 있는 셈입니다.

자녀수별 여성의 고용률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1명: 58.2% (+0.3%)
2명: 56.5% (+0.3%)
3명~: 53.1% (+1.0%)
전체: 57.0% (+0.3%)

함께 사는 18세 미만 자녀 수가 많을수록 여성의 고용률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녀 나이대별 여성의 고용률

18세 미만 자녀: 57.0%
13~17세 자녀: 66.1%
6세 이하 자녀: 49.1%

자녀 수가 어릴수록 여성의 고용률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세 미만 자녀가 1명인 여성의 고용률은 57%인 반면, 6세 이하 자녀가 1명인 여성의 경우 49.1%로 절반 이하를 기록했습니다.

임금 수준별 기혼여성 근로자 비중 (전년 대비 증감률)

100만 원 미만: 10.2% (-1.3%)
100~200만 원: 331.% (-4.5%)
200~300만 원: 29.5% (+4.2%)
300~400만 원: 14.2% (+0.4%)
400만 원 이상: 13.0% (+1.2%)

200만 원 미만의 급여를 받는 워킹맘은 지난해 대비 5.8% 감소한 반면, 200만 원 이상의 급여를 받는 워킹맘은 지난해 대비 5.8% 증가했습니다. 이는 변호사, 회계사, 디자이너 등 평균 임금 수준이 높은 전문직 종사자의 수가 전년 대비 1.3% 증가한 데다가 최저임금의 상승으로 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200만 원 미만의 급여를 받는 여성 근로자(43.4%)는 200만 원 미만의 급여를 받는 남성 근로자(19.2%)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